삼한 시대와 중국 위진남북조 (백제, 신라, 가야) 삼한三韓 시대이상에서 기술한 (위진남북조 시대 고구려[링크]) 고구려의 국가 형성은 한반도 남부, 나아가 일본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국지 동이전 기사에 의하면, 3세기의 한반도 남부는 마한, 진한, 변한의 세 국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서부에 위치한 마한 안에서만 소국 50여 개가 분립해 있었다고 한다. 삼한 시대에 그 소국의 하나로서 백제국伯濟國이 있었는데, 이것이 마한 내부의 여러 나라를 연합, 통일하는 중핵이 되었던 듯하고, 그러한 이유로 마한통일체가 백제百濟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찍이 국가형성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구려는 남쪽으로의 공격 방향을 주로 이 백제연합체로 겨누었다. 369년 마침내 고구려는 백제와 전투를 벌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