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풍(가황후) 아버지 가충의 후처 곽괴 이야기 가충의 후처 곽씨郭(곽괴郭槐, 가남풍(가황후) 어머니)는 투기가 심했다. 여민黎民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태어난 지 갓 한 돌이었다. 가충이 밖에서 돌아왔을 때, 유모가 아이를 안고 정원에 있었는데, 아이가 가충을 보고 좋아서 뛰자, 가충이 유모에게 다가가서 유모 손안에 있는 아이에게 입을 맞추었다. 곽씨는 이 모습을 멀리 보고 가충이 유모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곧바로 그녀를 죽여 버렸다.아이는 슬픔 속에서 유모를 그리며 울었고, 다른 젖을 먹지 않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곽씨는 그 후 끝내 아들을 낳지 못했다. 유효표의 주.진제공찬晉諸公寶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곽씨는 바로 가황후賈皇后(가남풍)의 모친이다. 성품이 고상했으며, 가황후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