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472

춘추전국시대 중 춘추 시대 구분

춘추전국시대 중 춘추 시대 구분. 1. 시작은 노나라 은공 원년(B.C 722)부터 애공 14년(B.C 481)까지를 의미합니다. 다만, 사마천의 사기 6국 연표(六國年表)에선 주나라 원왕周元王 원년(元年 B.C 475)이 시작이라고도 합니다. 2. 사마광司馬光은 주 위열왕威烈王 23년(B.C 403)에서, 혹은 한위조 진 3분(三分, B.C.453)까지를 춘추 시대의 마지막이라고도 합니다. 3. 혹은 좌전左傳이 끝나는 B.C 464년까지를 춘추시대로 그 이후를 전국시대로도 합니다. (출처 : 바이두 이미지) 춘추시대의 전쟁횟수 약 1,200여 회로 춘추 초기 170여 개 제후국이 다투다 춘추 말기엔 12개국에서 전국 7웅으로 압축됩니다. - 12 제후 : 사기에 따르면 노魯, 제齊, 진陳, 진晉, 초楚..

동아시아 역사 2017.06.25

백제 도미 부인 - 조선 시대 대표적 열녀의 사례

도미와 그의 부인 도미의 부인은 백제의 일반 서민으로서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선 진취적인 여인이자 왕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남편과의 의리와 정절을 지킨 인물이다.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 시대에는 도미 부인 이야기가 본받아야 할 열녀의 사례로서 널리 보급되었다. 현재 도미 설화는 여러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영화, 소설, 무용극 등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다. 사랑을 지켜낸 백제 여인 도미 부인 백제 사람 도미와 그 부인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이를 질투한 개루왕은 도미 부인의 정조를 시험하려고 했다. 왕은 도미를 잡아두고 신하에게 왕의 옷을 입혀 도미 부인에게 보냈다. 가짜 왕이 '내가 도미와의 내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다' 라 말하고 도미 부인을 취..

동아시아 역사 2017.06.24

한글 일본 신대문자, 날조된 문자

일본의 한 신사. 이곳에는 전통적인 일본 문자와는 다른 특이한 문자가 전해지고 있다. 한글과 비슷한 모양. 주민들은 이 문자를 신대문자神代文字라 부른다. 신대문자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발음까지 한글과 유사하다. 일본 곳곳에서 발견되는 신대문자 과연 이 문자는 한글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신대神代는 그저 신화시대, 아주 고대의 일입니다. 일본에선 신대문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지만, 관련 자료나 발견된 신대문자는 18세기 이후 것들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어서 훈민정음과 연대 차가 수백 년이나 납니다. 사실에 기반을 둔다면 훈민정음은 신대문자 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류근 시인의 생각1.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한글을 배워 갔을 것이다 : 그저 한글이 이뻐서2. 한글을 상징적인..

동아시아 역사 2017.06.23

직지와 금속활자 인쇄 도구, 활자로 피운 꽃

활자로 피운 꽃, 직지 인쇄술의 발전은 인류의 문명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발명품으로 금속활자가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는 금속활자로 직지를 인쇄하였습니다. 이 책은 현재 전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로 동서양 인쇄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2011~2015년 고려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진행하여 금속활자 3만여 자를 복원하고, 638년 만에 다시 직지를 인쇄하였습니다. 직지의 탄생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백운 경한 스님의 문인이었던 석찬과 달잠이 비구니 묘덕의 시주를 받아 간행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이 책은 현전하는 유일한 고려 시대 금속활자인쇄물이다. 흥덕사..

동아시아 역사 2017.06.21

목판 인쇄의 교정방법 - 고인쇄박물관

판각된 목판의 교정은 크게 획劃 수정, 자字 수정, 행行 수정, 면面 수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수정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목판본, 1859년1797년 정조의 명으로 간행된 금속활자본 오륜행실도를 1859년에 김병학 등이 철종의 명을 받아 내각에서 목판으로 다시 새겨낼 때 시험 인쇄한 교정쇄본과 완성본이다.

동아시아 역사 2017.06.19

고려 혼욕 풍습, 고려도경

선화봉사 고려도경 23권 잡속雜俗편 중 한탁澣濯(여기서 말하는 한탁은 요즘 말로 빨래) 옛 사서에 고려를 실었는데 그 풍속이 다 깨끗하다 하더니, 지금도 그러하다. 그들은 매양 중국인의 때가 많은 것을 비웃는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목욕을 하고 문을 나서며, 여름에는 날마다 두 번씩 목욕하는데 시내 가운데서 많이 한다. 남자 여자 분별없이 의관을 언덕에 놓고 물구비 따라 몸을 벌거벗되, 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의복을 빨고 깁이나 베를 표백하는 것은 다 부녀자의 일이어서 밤낮으로 일해도 어렵다고 하지 않는다. 우물을 파고 물을 긷는 것도 대개 내에 가까운 데서 하니, 위에 두레박鹿盧을 걸어 함지박으로 물을 긷는데, 그 함지박의 모양이 배의 모양과 거의 같다. (출처 : 陌上桑) 오오... 오호호..

동아시아 역사 2017.06.17

일본 국보 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백제가 만들었나 신라가 만들었나

일본 고류지 미륵보살반가사유상 (일본 국보) 전체 높이는 123.5cm이며 보살상 앉은키는 83.3cm이다. 일본 고류지의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일본의 국보이다. 백제로부터 건너갔거나 백제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국보 83호 금동 미륵보살반가상과 쌍둥이처럼 닮았다. 보살상은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어 반가좌를 틀고 오른쪽 손끝은 오른뺨 위에 댄 사유의 자세를 하고 있다. 반가사유상은 석가모니가 왕자였던 시절에 상념에 빠져있던 모습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미륵보살은 56억 7천만 년 뒤에 이 세상에 나타나 중생을 제도해 줄 부처이다. 도솔천에 상주하면서 장차 용화수 아래에서 중생을 제도하기를 기다리는 미륵보살은 출가 이전에 고뇌하던 왕자의 모습과 닮았다. 이러한..

동아시아 역사 2017.06.14

복원된 백제의 배와 치수들, 그리고 자세한 사진

백제 사람들은 배를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다. 일본에 가서 배를 만들어 주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백제의 배는 백제방百濟舫 또는 백제선百濟船으로도 불렸다. 배의 바닥은 편평하고 돛은 1개인 것이 특징인데, 돛이 2개라는 설도 있다. 선장 (Length of Hull) : 10.35m (34.5척)전장 (Length over All) : 12.25m (40.8척) - 옆에서 바라봤을 때, 닻이 닿기 전까지를 선장, 닻까지 포함한 전체 길이를 전장이라 함. 선고 (Height) : 1.50m (5.0척)선광 (Breadth Molded) : 3.45m (11.5척)-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높이와 폭. 닻줄 - 닻을 메어다는 길게 연결한 밧줄 닻 - 배가 떠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게 하려고 물속에 내리는 기구..

동아시아 역사 2017.06.13

조선시대 수라상과 음식 그릇,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곳 2층에 가보면 왕실의 생활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수라간 정보들을 봤습니다. 이곳을 들렀다 나오면 ... 괜히 배고파집니다. 그러니 식후에 돌아보는 걸 추천해요 ㅎㅎㅎ. 수라상, Surasang, the Royal Meal Table 조선시대 왕의 밥상인 수라상은 각 지방에서 올라온 좋은 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맛과 모양을 낸 음식들로 차려졌다. 수라상 상차림은 밥과 탕을 포함한 기본 음식과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12첩 반상으로 이루어졌다. 12첩 반상은 왕실만을 위한 것으로 일반 반가에서는 차릴 수 없었다. 왕의 수라상은 기본적으로 세 개의 상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는 왕의 앞에 놓이는 대형의 둥근 밥상(대원반大圓盤)이고, 다른 하나는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

동아시아 역사 2017.06.11

청주 흥덕사지 출토 유물 - 고인쇄박물관

직지에는 이 책이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흥덕사가 1984년 '운천지구택지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 진행한 '운천동사지발굴조사' 중에 새로운 절터가 발견되었다. 이에 1985년에 이 절터에 대해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서원부흥덕사西原府興德寺"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금구靑銅禁口 조각과 "황통십년흥덕사皇統十年興德寺"라고 새겨진 청동불발靑銅佛鉢이 출토됨으로써, 이곳이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지로 확인되었다. 이밖에도 '계향지사桂香之寺', '대중삼년大中三年(849)'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 조각, 청동소종, 금강저, 철불나발편 등이 출토되었다. 흥덕사지 치미전통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에 올려 건물이 더욱 웅장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와로 '망새'라고도 한다. 건물의 권위나 위엄을 상징하며, ..

동아시아 역사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