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중 춘추 시대 구분.
1. 시작은 노나라 은공 원년(B.C 722)부터 애공 14년(B.C 481)까지를 의미합니다. 다만, 사마천의 사기 6국 연표(六國年表)에선 주나라 원왕周元王 원년(元年 B.C 475)이 시작이라고도 합니다.
2. 사마광司馬光은 주 위열왕威烈王 23년(B.C 403)에서, 혹은 한위조 진 3분(三分, B.C.453)까지를 춘추 시대의 마지막이라고도 합니다.
3. 혹은 좌전左傳이 끝나는 B.C 464년까지를 춘추시대로 그 이후를 전국시대로도 합니다.
(출처 : 바이두 이미지)
춘추시대의 전쟁횟수
약 1,200여 회로 춘추 초기 170여 개 제후국이 다투다 춘추 말기엔 12개국에서 전국 7웅으로 압축됩니다.
- 12 제후 : 사기에 따르면 노魯, 제齊, 진陳, 진晉, 초楚, 송宋, 위衛, 진秦, 채蔡, 조曹, 정鄭, 연燕
- 전국의 칠웅 : 사기에 따르면 진秦, 초楚, 제齊, 연燕, 한韓, 위魏, 조趙
춘추 시대엔 주왕의 형식적 권위를 인정하여, 예적禮的 제도도 시행되지만, 약육강식의 전국 시대를 거치며 천하는 분열됩니다. 그러나 춘추, 전국 시대 모두 통일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계속됩니다.
춘추 시대가 시작한 배경 (주왕실 권위의 실추, 주왕실을 무시한 정鄭)
1. 주왕실의 동천과 안정을 도왔던 정(선왕宣王이 자신의 동생을 섬서성 화현華縣에 분봉함)과 괵虢(文王의 동생 괵숙虢叔이 섬서성 보계현 부근에 분봉함) 모두 유왕幽王 시기에 이미 동방에서 영지를 넓히면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2. 평왕平王 옹립에 공이 큰 정 무공鄭武公이 주나라의 경사卿士가 된 이후 정 장공鄭莊公은 주나라 영내로 침입 합니다. 제사 폐지 등의 주왕실 권위를 무시한 처사가 자행되었고, 주 환왕周桓王의 정벌엔 실패합니다.
3. 제齊를 도와 북융北戎을 격퇴하자 중원의 역사는 정鄭을 주축으로 움직입니다. 이후 장공莊公이 사망하자 후계 쟁탈이 벌어졌고, 자연스레 제齊가 등장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