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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103

동진 효무제에게 중용된 전량 황제 장천석

장천석張天錫은 양주자사凉州刺史가 되어, 서쪽 땅에서 왕王을 참칭하고 세력을 폈는데 전진前秦의 부견符堅에게 붙잡혔고 그의 시중侍中으로 기용되었다. 그 후 수양壽陽에서 함께 패전(비수에서 패배한 일)했는데 장천석은 도읍으로 돌아왔다. (1) 효무제(동진 효무제 사마요)에게 중용되었는데 궁중에 입궐할 때마다 언제나 해가 질 때까지 이야기 상대를 하고 있었다. 이 일을 질투하는 자가 있었는데 어느 좌석에서 장천석에게 물었다. "북쪽에는 어떤 좋은 점이 있습니까?" 장천석이 말했다. "오디(뽕나무 열매)는 달고도 향기로워서 올빼미 솔개가 이것을 먹으면 그 날카로운 소리가 부드럽게 바뀌고, (2) 짙은 낙유酪乳는 온호환 성품을 길러주는 까닭에 사람에게는 질투심 같은 것이 없답니다." (3) (출처 : 鲜为人知的两位..

동아시아 역사 2017.01.03

백제 역대 교역 목록 일람 [삼국사기 본기, 온조왕에서 의자왕]

☆ 온조왕溫祚王 BC9(10) 마한 : 신기한 사슴神鹿, 왕이 사냥해서 잡은 것을 보냄. ☆ 다루왕多婁王☆ 기루왕己婁王☆ 개루왕蓋婁王☆ 초고왕肖古王☆ 구수왕仇首王☆ 사반왕沙伴王 ☆ 고이왕古 王 258년(25) 말갈 : 좋은 말 10필良馬, 추장 나갈이 바침. (출처 : 新疆伊犁天山脚下现万马奔腾 场面壮观) ☆ 책계왕責稽王☆ 분서왕汾西王 ☆ 비류왕比流王☆ 설왕契王 ☆ 근초고왕近肖古王 368년(23) 신라 : 좋은 말 2필良馬, 신라에 보냄. 372년(27) 진 : 조공朝貢을 바침.373년(28) 진 : 조공朝貢을 바침. ☆ 근구수왕近仇首王☆ 침류왕枕流王☆ 진사왕辰斯王 ☆ 아신왕阿莘王 397년(6) 왜 : 인질質, 우호를 위해 태자 전지를 보냄. ☆ 전지왕 支王 406년(2) 진 : 조공朝貢을 바침. 409년..

동아시아 역사 2017.01.03

토욕혼 버전, 화살의 일화 [모용아시와 모용모리연]

(토욕혼의 왕) 아시는 슬하에 20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위대는 장자였다. 아시는 또 말하기를, "너희는 각자 내 화살 한 대를 가지고 가서 부러뜨려 땅 아래 놓아보아라" 라고 하였다. 잠깐 있다가 동모의 동생인 모리연에게 말하기를, "너는 화살 한 대를 선택해 부러뜨려 보아라" 라고 하였다. 모리연이 화살을 부러뜨렸다. 또 말하기를, "너는 19대의 화살을 가지고 부러뜨려 보아라" 라고 하였다. 모리연이 부러뜨리지 못했다. 아시가 말하기를, "너희는 알겠느냐? 하나는 쉽게 부러뜨릴 수 있으나 여러 개는 꺾기 어려우니, 전력을 다해 마음을 하나로 하면 사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며, 말을 마치자마자 죽었다. 형의 아들은 모괴가 즉위하였다. (출처 : 바이두 백과) -- 연개소문이 토욕혼의..

동아시아 역사 2017.01.03

삼국시대 종승의 일화 - 조조를 끝까지 미워하던 그

남양南陽(하남성)의 종세림宗世林(종승, 宗承)은 위 무제(조조)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었는데 조조의 사람 됨됨이를 매우 경멸하여 그와 사귀지 아니했다. 조조가 사공司空이 되고 국정을 이어받게 되자 조용히 종세림을 찾아갔다. "이제는 교제할 수 있겠소이까?" 그러자 종세림은 대답했다. "송백松柏의 뜻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종세림은 조조의 뜻을 거역했으므로 소외당했고 그 인덕에 어울리는 지위가 주어지지 아니했다. 그러나 문제文帝(조비) 형제는 종세림의 집을 찾을 때마다 모두 그의 의자 앞에서 독배獨拜하곤 했다. 그가 존경받았던 것이 이와 같았다. 유효표의 주. 초국선현전楚國先賢傳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종승은 자가 세림이고 남양 안중安衆 사람이며, 부친 종자宗資는 명성이 높은 사람이었다. 종승은 젊었..

동아시아 역사 2017.01.03

고구려 역대 교역 목록 일람 - 2 [삼국사기 본기, 문자명왕에서 보장왕]

※ 연도, (재위 연도), 대상, 물품, 이유 ☆ 문자명왕(文咨明王) 491(1) 북위 - 의관衣冠, 복식服物, 수레깃발車旗之飾, 위나라 효문제가 사신을 보내 선물함 491(1) 북위 - 조공朝貢, 3차례 493(3) 북위 - 조공朝貢, 2차례 494(4) 북위 - 조공朝貢, 2차례 495(5) 북제 - 조공朝貢 497(7) 북위 - 조공朝貢 499(9) 북위 - 조공朝貢 500(10) 북위 - 조공朝貢, 2차례 501(11) 북위 - 조공朝貢 503(13) 북위 - 조공朝貢, 세종이 사신을 예실불을 동당에서 접견함 505(15) 북위 - 조공朝貢 506(16) 북위 - 조공朝貢 507(17) 북위 - 조공朝貢, 2차례 508(18) 북위 - 조공朝貢 509(19) 북위 - 조공朝貢, 2차례 511(21..

동아시아 역사 2017.01.02

고구려 역대 교역 목록 일람 - 1 [삼국사기 본기, 동명왕에서 장수왕]

※ 연도, (재위 연도), 대상, 물품, 이유 ☆ 동명성왕(東明聖王) BC-24(14) 동부여 - 토산물方物, 유화가 동부여에서 죽자 금와가 태후의 예로 장례 지내고 신묘를 세우자 감사의 뜻으로 보냄. ☆ 유리명왕(瑠璃明王) 6(14) 부여 - 태자 도절都切, 부여왕 대소의 인질 교환을 요청. 그러나 도절이 두려워하여 가지 않음. ☆ 대무신왕(大武神王) 20(3) 부여 - 붉은 까마귀赤烏, 그 까마귀의 머리는 하나이고 몸은 둘이었다. 32(15) 한 - 조공朝貢, 한 나라에 조공하니, 광무제가 왕호를 회복시킴. ☆ 민중왕(閔中王) 47(4) 국내(고주리) - 고래의 눈鯨魚目, 동해 사람 고주리가 바쳤는데 밤에도 빛이 났다 함. ☆ 모본왕(慕本王) ☆ 대조대왕(大祖大王) 77(25) 부여 - 뿔이 세 달린..

동아시아 역사 2017.01.02

백거이가 바라본 환관들의 전횡 [메탄옹, 숯 파는 노인]

백거이白居易, 매탄옹賣炭翁(숯 파는 노인) (출처 : 바이두 백과) 숯 파는 늙은이, 숯 파는 늙은이 있으니,종남산에서 나무 베어 숯을 굽고 있네.얼굴 가득 재를 뒤집어써 그을음 색이니,양 뺨 살쩍은 세어 열 손가락 모두 검네.숯 팔아 돈 생기면 어디 쓰려는 것일까. 몸에 걸칠 옷과 입에 넣을 음식뿐이라네.가련하게도 몸에 걸친 것은 홑옷뿐이니,숯값 떨어질까 걱정돼 더 춥기 바라네.밤새워 장안성 밖에는 눈이 한 자 쌓이니,새벽에 숯 수레 몰아 언 길 마구 달렸네. 소 힘들고 사람 허기진 데 해가 중천이니,시장 남문 밖 이르러 진흙 속에서 쉬네.옷 나부끼며 말 타고 온 두 사람 누군가,황궁의 내시로 흰 저고리의 젊은이라네. (황의사자)조칙 손에 들고 입으로는 어명을 칭하니, 수레 돌려 소 몰아 북쪽으로 끌고..

동아시아 역사 2017.01.02

왕열이 말하길, "아버님, 피를 나눴어도 그건 안돼죠". 동진 왕도의 일화

왕장예王長豫(왕열王悅)는 어렸을 때부터 온순하고 영리했었다. 아버지인 승상(왕도)은 그릴 매우 사랑했는데 언제나 둘이서 바둑을 두었다. 승상이 수를 무르려고 하자 왕장예는 그 손가락을 누르면서 물려주지 아니했다. 승상이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우리는 서로 피를 나눈 사이가 아니더냐?" (1) 세설신어 배조排調(상대방을 비웃거나 놀림)편 16화.세설신어 下, 안길환, 명문당, 319p 유효표의 주 (1) 채옹蔡邕이 말했다. '과갈瓜葛이란 서로 가까운 사이를 말한다." (출처 : 바이두 이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표현 방법이 비슷하네요. 바둑 무르기와 관련된 다른 재미난 일화가 없을까 찾아봤더니 하나 있네요. (출처 : 苟不教《三字经》故事:奕秋教棋) 출처 - 최칠칠전..

동아시아 역사 2017.01.02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책들에 대한 아쉬움

☆ 역사전쟁, 윤명철, 2004년 초판 1. 맨 뒤 표지: 우리가 왜 특별히 고대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까? 원형의 문제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기본 조건 중 하나는 정체성에 대한 자각입니다. 정체성이야말로 존재의 본질을 확신하고, 그것이 시간의 변화나 공간의 이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는 근거와 힘을 줍니다. 고대사는 바로 그 정체성의 원형입니다. 2. 들어가며 중(15P): 둘째, ..... (중국은) 즉, 결속력이 강화된 남북한 또는 통일 한국이 만주 지역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거나 영향력을 강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중국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역사적인 정당성과 명분을 획득하려는 적극적인 목적이 숨어 있는..

동아시아 역사 2017.01.02

화랑세기에 기록된 집단과 호칭 정리

※ 집단 명칭, 관련자, 관련 기록 마복칠성摩腹七星 아시阿時 혹은 말하기를, 법흥대왕은 칠성七成의 우두머리이며, 위화랑은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칠성록七星錄과 보혜기宝兮記에는 모두 이등공伊登公이 없고 위화랑을 기재하고 있으니, 어느 것이 옳은지 잘 알 수 없다. 수지守知 이등伊登 태종苔宗 비량比梁 융취肜吹 법흥대왕法興大王 위화랑魏花郞 호국선護國仙 문도文徒 설원랑의 낭도들은 향가鄕歌를 잘 하고 속세를 떠난 유람청유을 즐겼다. 그러므로 국인들이 문도文徒를 가리켜 호국선護國仙이라고 하였고, 설도薛徒를 가리켜 운상인雲上人이라 하였다. 골품骨品이 있는 사람들은 설도를 많이 따랐고, 초택草澤의 사람들은 문도를 많이 따랐다. 서로 의義를 갈고 닦음을 주로 하였다. 설도薛徒 문도 호국선護..

동아시아 역사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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