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래퍼 쌈디 씨가 음식물 과민증 검사 받고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음식물 과민증 검사, 알레르기는 기능의학이라는 한 분야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데요. 꿀피부에서 이유 없이 피부가 자꾸 뒤집어진다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음식 알레르기와 음식 과민증 차이
일단, 음식 알레르기 검사와 음식 과민증 검사는 다릅니다.
알레르기 검사 = IgE 검사
과민증 검사 = IgG 검사
음식 알레르기 검사는 MAST 검사(lgE검사)라는 것을 피부과나 소아과에서도 하고, 피 검사나 피부 단자 검사로도 많이 하는데요. 사실, 이 검사에선 음식이 잘 안 나옵니다. 만약 여기서 음식이 나왔다면 정말 심한 알레르기일 겁니다.
예를 들어, 우유나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먹고 죽었다!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정도로 음식물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은 심각한 반응을 의미합니다. 쇼크, 부종,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까지도 발생하죠. 그래서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본인이 잘 알아요. 즉각적인 반응이 폭발적으로 오기 때문에 본인이 잘 알고, 그 항체는 평생 지속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음식 알레르기일 경우엔 흔하게 만나보기 어렵고, 주로 응급실로 가십니다. 왜냐면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반면 피부과 외래로 오는 분들은 음식 알레르기 증상 보다는, 조금 가렵거나 여드름이 심해진 분들이 많아요. 이런 경우 병원에선 음식물 과민증 검사 (= 지연성 과민반응 검사) 권하는 편입니다.
지연성 알러지 생기는 이유
음식물 과민증 (=지연성 알러지)은 어느 날 갑자기 생깁니다. 보통은 크게 병을 한 번 앓고 난 다음에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한 번 감기, 장염, 스트레스성 질환 등을 앓고 난 다음에 평소 자주먹던 음식에 대해 과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증이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서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생기는 경우도 많고 반응도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배아프고, 머리 아프고, 피부가 안 좋아지고, 다양한 증상으로 과민증이 나타날 수 있어서 그 증상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과민증 증상은 평소에도 겪는 흔한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가 되는 음식을 끊으면 3개월 후에 과민증이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과민증은 평생 가는 게 아니라 이후에 해당 음식을 다시 먹어도 됩니다.
음식불내성
나는 그 음식을 먹으면 안 좋아져서 과민증 검사를 했는데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과민증 검사로도 나오지 않았다면 불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게 유당불내증이죠.
우유 마시면 설사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음식물 과민증 검사 후에 우유가 나왔다고 락토오스 프리 우유 마시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유 안에도 여러 성분이 있는데 그중에 "유당"을 소화 못 하는 분이 있고, 대표적인 함유 단백질인 카제인에 대한 과민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 과민증 검사 Q&A
피부가 좋아질까?
과민증 증상 중 일부가 바로 피부 문제입니다. 문제의 원인인 음식을 끊으면 당연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음식?
1등이 우유, 2등이 글루텐(=밀가루)이고, 이 두가지가 거의 대부분 원인입니다. 그다음은 계란입니다.
음식물 과민증 검사 비용
음식물 과민증 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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