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과민증 검사 과정은 비염 및 이유 없는 간지러움 등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보던 중(가격 천차만별), 키트 구매 후 보내서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차
음식물 과민증 검사
우선 지연성 알러지 검사 뜻부터 알려드릴게요.
지연성 알레르기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신체에 안전하다고 인식되지 않는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과민성 면역반응(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러지 반응의 종류는 급성 알러지 (IgE)와 지연성 알러지(IgG)가 있습니다.
일반 급성알러지는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검사하는 방식으로, 외부물질 투여 후 알러지 반응이 바로 즉각 나타납니다.
그러나 지연성 알러지는 반응이 몇 시간 ~ 72시간 뒤 천천히 나타나므로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이를 모른 채 지속적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신체에 스트레스와 염증이 쌓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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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과민증 검사 항목은 크게 9가지입니다.
음식물 과민증 검사 과정
9월 28일 주문 -> 29일 도착 -> 30일 반송(배송처로 다시 보내서 검사해주는 것) -> 10월 20일 결과 나왔습니다.
구성은 검사신청서, 채혈지, 채혈기(고급이라는데 알 수 없음), 채혈키트 외 설명서입니다.
채혈지 안에는 친절하게 밴드까지 들어있네요. 좋았어요.
채혈 방법을 숙지하고...! 채혈기에 바늘을 꽂아 넣음!
그리고 손을 씻고 알콜스왑으로 닦은 다음!! 채혈기로 뽑으면 됩니다.
채혈 과정
피 못 보는 분들은 생략하셔도 되고, 굳이 보려면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종이에 피 묻은 사진 주의)
채혈지 세 칸에 모두 피를 짜서 묻힙니다. (주의! 채혈지에 손피부(?)가 닿지 않도록 떨어뜨리라고 하네요)
이렇게 채혈지에 피칠갑을 한 뒤에 지퍼백에 봉해서 검사신청서랑 반송 또는 재발송합니다.
근데, 손가락 왜 멍들었죠. 안 아프다면서... 거짓말...
지연성 알러지 검사 결과
10월 4일 반송 보낸 내 키트가 검사기관에 도착!!
그리고 16일이 지난 20일 오늘 결과지가 온라인으로 도착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1~5단계가 있습니다. (섭취허용, 소량섭취, 섭취주의, 섭취제한, 섭취배제)
그리고 아래는 쭉 각 항목에 대한 단계와 수치가 나와요.
그다음에는 각 항목별 해당하는 음식과 대체 영양소까지 알려줍니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 후기
키트 받고 혼자 채혈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아요. 손 따는 것보다 안 아프고 간단해요. 피를 짜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멍든 것도 하루 만에 없어집니다.
이 검사는 보통 결과보고 식단 관리를 하면서 자잘한 증상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보통은 1~5단계가 골고루 나온다는데 나는 먹을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해당 검사기관(판매처와 동일)에서 무료 상담을 해준다길래 상담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검사서비스는 식단, 영양 개선을 위한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 진단 또는 예방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음식물 과민증 검사 비용
- 방법에 따라 실비 불가 또는 가능
- 20~40만원으로 다양
- 가격 부담 시, 내과에서 3~4만원 알레르기 검사 추천
무료 전화상담 후기
어제(20일) 상담신청하니 21일 3시로 예약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21일) 3시에 딱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 내용은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 면역력 또는 장누수(장 내벽의 세포 사이의 틈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 네이버검색결과) 상태에 따라 검사결과는 달라질 수 있음(6개월 ~ 1년 후 재검사 권장)
- 면역력 저하 및 장누수 상태라면 반응이 없던 식품이어도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음
- 현재 4,5단계가 너무 많으니 우선 5단계 식품들을 배제하여 식단 관리를 해보기
- 특히 우유, 달걀, 글루텐, 그리고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있을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금지
- 4단계에서 대체 가능한 음식들은 최대한 배제하기(설탕->대체당들, 커피 등)
- 육류는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무항생제, 목초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매하기 (이 부분은 채식으로 전환하기엔 채소에 대한 알레르기반응도 세기 때문에..)
- 육류 및 채소 등은 가열에 의해 항원성이 바뀔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완전히 익혀서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