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만화 삼국지4 공명과 유비가 산 위에 올라 승전보를 기다린다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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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37.이적과 공명의 제안


37. 이적은 재차 양양으로 들어가 유종과 채씨 일당을 몰아내고 형주를 손에 넣으라 권한다. 공명도 옆에서 거들지만, 유비는 다시금 거절한다.



삼국지연의38.박망에 도착한 조조


38. 상의하고 있는데 탐마(정찰 기병)가 급보를 전하니, 조조 병력이 이미 박망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현덕이 황망히 이적을 강하로 돌려보내 군마를 정돈하게 하는 한편, 공명과 더불어 적을 막을 계책을 상의한다.



삼국지연의39.공명의 제안


39. 공명이 말한다.


"주공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번에 화공으로 하후돈의 인마 태반을 불살랐습니다. 이번에 조조 군대가 다시 오니 필시 그가 저 계략에 걸려들었던 것을 가르쳐줬을 겁니다. 우리가 신야에 머물러서는 위험하니 어서 번성으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삼국지연의40.손건의 백성 구제


40. 곧 사람을 보내 4개 성문에 방을 써 붙여 거주민들에게 알린다. 

 

"남녀노소를 막론해 따르고 싶은 자는 오늘 즉시 모두 나를 따라 번성으로 잠시 피난하는데 착오가 없도록 하라."

 

손건을 강가로 보내 선박을 조달하여 백성을 구제하고, 미축을 보내 관리들을 호위해 번성으로 가게 한다.



삼국지연의41.관우가 향하는 백하


41. 한편, 장수들을 불러모아 명령을 듣게 하니, 먼저 운장에게는 1천 군사를 이끌고 백하白河(한수漢水의 지류) 상류에 매복하게 한다. 


"사람마다 포대를 가져가 흙과 모래를 채워 백하의 물을 막으시오. 내일 3경이 지나, 하류에서 사람과 말의 함성, 울부짖음이 들리거든 급히 포대를 허물어 물을 놓아 덮치고, 물살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 접응하시오."


또한, 장비를 불러 1천 군사를 거느려  박릉博陵 나루터에 매복하게 한다.

 

"이곳의 물살은 느려서 조조 군대가 수공을 받으면 반드시 이곳으로 도망 올 것이니, 가히 기세를 타고 달려들어 접응할 수 있소."



삼국지연의42.3천군사의 조운


42. 또한 조운을 불러 지시한다. 


"3천 군사를 이끌되 4개 부대로 나눠 그중 1개를 장군 스스로 이끌고 동문 밖에 매복하시오. 나머지 3개 부대는 서, 남, 북의 3개 성문에 매복하시오. 먼저 성안의 인가 옥상에 유황과 염초 등의 인화 물질을 가득 쌓아 두시오.


내일 황혼 뒤에 반드시 큰바람이 불 테니, 바람이 불거든 서, 남, 북 3개 문의 복병들은 일제히 불화살을 성안으로 쏘게 하시오. 성중에서 불길이 치솟기를 기다려, 성 밖에서 함성을 질러 위세를 더해, 적들이 동문 밖으로 몰려나와 달아나게 놔두시오.


이때 그대가 적군을 뒤에서 공격하시오. 동이 트면 관, 장과 회합해 군사를 거둬 번성으로 돌아가시오." 



삼국지연의43.미방과 유봉에 2천 군사


43. 다시 미방과 유봉 두 사람에게 명을 내려 2천 군사를 거느려 절반은 붉은 깃발를, 나머지 절반은 푸른 깃발를 들고 신야성 밖 30리 작미파鵲尾坡(까치 꼬리 언덕) 앞에 주둔하라 한다. 

 

공명이 작전 배치를 마쳐 현덕과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보며 승전 보고를 기다릴 뿐이다. 



삼국지연의44.조인과 조홍에 10만


44. 조인과 조홍이 군사 10만을 거느려 선두 부대가 되고, 그 앞에 허저가 3천 철갑군鐵甲軍을 이끌고 길을 열어 호호탕탕浩浩蕩蕩(물살이 거침없이 크게 몰려오는 모습) 신야로 쇄도한다.



삼국지연의45.작미파의 유비군


45. 이날 정오, 작미파에 다다라 멀리 바라보니 언덕 앞에 한 무리의 인마가 있다. 모두 청기와 홍기를 흔들어 신호를 주고받는다.



삼국지연의46.허저와 조인의 파병


46. 허저 홀로 급히 말을 달려 전방의 조인에게 급보한다. 조인이 말한다. 

 

"이것은 의병 疑兵(적군을 혼란스럽게 만들 목적의 병력)이니 매복이 없는 게 틀림없소. 어서 진병하시오. 나도 군사들을 재촉해 뒤따르겠소."



삼국지연의47.허저의 추격군


47. 허저가 언덕 앞으로 되돌아가 병력을 거느리고 달려든다. 숲까지 뒤쫓아 살펴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삼국지연의48.술마시는 유비와 광명


48. 허저가 전진하려는데 산 위가 시끌벅적하다. 머리를 들어 바라보니 산꼭대기에 한 떼의 깃발이 빽빽하다. 그 가운데 일산日傘 아래에 왼쪽은 현덕, 오른쪽은 공명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신다.



※ 5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사는 심심한 뽀송이님의 삼국지연의 번역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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