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만화 삼국지8 유비가 15만 백성을 데리고 강릉으로 가다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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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85.강릉으로 가는 유비


85. 현덕이 말한다.


"본래 백성을 보호하고자 했으나 도리어 백성을 해치는구나! 양양에 들어가지 않으련다!"


공명이 말한다.


"강릉은 형주의 요지입니다. 먼저 강릉을 취해 근거지로 삼는 게 낫습니다."



삼국지연의86.유비를 따르는 양양 백성


86. 이에 백성을 이끌고 모조리 양양의 대로를 떠나 강릉으로 떠나간다. 양양 성중의 백성들 가운데 많은 이가 혼란을 틈타 출성해 현덕을 따라간다.



삼국지연의87.장사로 가는 위연


87. 위연이 문빙과 교전하느라 현덕을 따라가지 못해 수하 병졸들이 모두 꺾였다. 위연이 이에 말을 몰아 달아나 현덕을 찾으나 만나지 못해 장사태수長沙太守 한현에게 몸을 맡기러 간다.



삼국지연의88.유표의 무덤에서 절하는 유비


88. 한편, 현덕이 군사와 백성 10만 남짓과 동행하는데 크고 작은 수레가 수천량이고, 짐을 지고 메고 가는 이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길을 가다 유표의 무덤을 지나게 되자 현덕이 장수들을 이끌고 무덤 앞에 절을 올려 곡한다.



삼국지연의89.번성에 온 조조


89. 문득 초마(정찰 기병)가 달려와 알린다.


"조조 대군이 벌써 번성에 주둔하고, 사람들을 시켜 선박을 수습해 곧 강을 건너 뒤쫓으려 합니다."



삼국지연의90.백성을 버리자는 장수들


90. 장수들 모두 말한다.


"강릉은 요지라서 충분히 막아 지킬 만합니다. 지금 수만의 민중 民眾을 호위해 가느라 하루 10리 남짓 가고 있으니 어느 세월에 강릉에 다다르겠습니까? 잠시 백성들을 버려두고 먼저 가는 것이 상책이겠습니다."



삼국지연의91.백성을 걱정하는 유비


91. 현덕이 눈물 흘리며 말한다. 


"대사를 일으키는 이는 반드시 사람을 근본으로 삼아야 하오. 지금 사람들이 내게 의지하는데 어찌 버리겠소?"


백성들이 현덕의 이 말을 듣더니 감동하고 몹시 슬퍼하지 않는 이 없다.



삼국지연의92.유기에게 구원을 청하는 유비


92. 현덕이 백성들을 호위해 가느라 느릿느릿하다. 공명이 말한다.


"추격하는 병력이 머지않아 다다를 테니 운장을 강하로 보내십시오. 공자 유기에게 구원을 청해 어서 병력을 일으켜 배를 타고 강릉에서 만나자 해야 합니다."



삼국지연의93.강하로 가는 손건


93. 현덕이 그 말을 따라 즉시 서찰을 다듬어 써 운장에게 명하기를, 손건과 5백 군사를 이끌고 강하로 가 구원을 청하라 한다.



삼국지연의94.유비의 긴 행렬


94. 또 명령을 내려 장비는 뒤를 차단하고 조운은 가족을 보호한다. 나머지는 모두 백성을 돌보며 길을 간다. 매일 겨우 10리 남짓을 가다 멈춘다.



※ 대사는 심심한 뽀송이님의 삼국지연의 번역을 참조했습니다.



삼국지연의 만화 - 불타는 신야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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