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만화 삼국지7 위연이 성문을 열고 유비를 받아들인다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29. 13:05
반응형


삼국지연의73.열받는 조조


73. 서서가 작별을 올리고 돌아가 현덕에게는 항복할 뜻이 없음을 말한다. 조조가 크게 노해 그날 바로 진병한다. 현덕이 공명에게 계책을 묻자 공명이 말한다.


"속히 번성을 포기하고 양양을 취해 잠시 머물러야 합니다."


"백성들이 허구하게 따라왔는데 어찌 차마 버리겠습니까?"


"사람을 보내 백성들에게 두루 알려야 합니다. 따르고 싶은 자는 함께 가고, 그렇지 않은 자는 머물게 하십시오."



삼국지연의74.운장 손건 간옹


74. 먼저 운장을 강가로 보내 선박을 정돈하게 하고, 손건과 간옹에게 명해, 성중에서 크게 알린다. 


"조조 병력이 곧 닥쳐 고립된 성을 오래 지킬 수 없으니, 백성들 가운데 원하는 이는 함께 강을 건널 것을 명하오." 



삼국지연의75.유비를 따르는 백성들


75. 두 고을 백성들이 일제히 소리 내 크게 외친다.


"우리는 비록 죽더라도 사군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그날 바로 울부짖으며 길을 나선다. 늙은이를 부축하고 아이를 끌거나 업고 꾸역꾸역 강을 건너니 양쪽 강가는 울부짖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현덕이 배 위에서 바라보다가 크게 서러워 말한다.


"나 하나 때문에 백성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다니 내 살아 무엇하리오!"


물에 몸을 던져 죽으려 하자 좌우에서 급히 구한다. 이것을 듣고 통곡하지 않는 이 없다. 



삼국지연의76.성문 열어달라


76. 행렬이 양양성 동문에 이르러 바라보니 성 위는 두루 깃발들이 꽂혀 있고, 해자 근처는 녹각鹿角(방어용 무기의 일종. 사슴뿔처럼 뾰족해 적의 진격을 방해)이 촘촘하다. 현덕이 말고삐를 잡아 멈추고 크게 외친다.


"유종 조카님! 나는 다만 백성을 구하고자 할 뿐이지 다른 욕심은 없소. 어서 성문을 여시오!" 



삼국지연의77. 현덕을 보고 놀란 유종


77. 현덕이 온 것을 들은 유종은 무서워 나오지 못한다. 



삼국지연의78.화살을 난사하는 채모 장윤


78. 채모와 장윤이 적루敵樓(적을 관찰하는 망루)로 달려와 군사들을 꾸짖어 화살을 난사한다.



삼국지연의79.위연 등장


79. 성 밖 백성들이 적루를 바라보며 소리 내 운다. 성중에서 한 장수가 수백 인을 이끌고 성루를 올라 큰 소리로 꾸짖는다.


"채모, 장윤! 매국노들아! 유사군께서는 인덕 있는 분이라 이제 백성을 구해 오셨는데 어찌 막냐!"



삼국지연의80.의양 사람 위연 문장


80. 사람들이 바라보니 그 사람은 신장이 8척이요 얼굴은 잘 익은 대추 같다. 의양 사람으로 성은 위, 이름은 연, 자는 문장이다.



삼국지연의81.성문을 여는 위연


81. 위연이 칼을 휘둘러 문을 지키던 장병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고 문을 열더니 조교를 내려 크게 외친다.


"유황숙! 어서 입성하시오. 함께 매국노들을 죽입시다!"



삼국지연의82.장비를 말리는 유비


82. 장비가 말을 내달려 입성하려 하자 현덕이 급히 말린다.


"백성을 놀라게 하지 마라!"



삼국지연의83.위연 도발하는 문빙


83. 위연이 현덕 군마들을 계속 들어오라 부른다. 그런데 성안에서 한 장수가 나는 듯이 말달려 군사를 이끌고 나와 큰 소리로 꾸짖는다.


"위연은 이름 없는 소졸인데 어찌 감히 반란하냐! 대장 문빙을 몰라보겠냐!"



삼국지연의84.문빙에게 대적하는 위연


84. 위연이 크게 노해 창을 꼬나쥐고 말을 내달려 교전한다. 양쪽 군병들이 성 둘레에서 어지러이 싸워 함성이 천지에 울린다.



※ 8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사는 심심한 뽀송이님의 삼국지연의 번역을 참조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