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만화 삼국지6 공명이 수공으로 조인을 물리친다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29. 06:40
반응형


삼국지연의61.수공을 펼치는 관우


61. 한편, 운장은 포대를 사용해 강물의 상류를 막아두었다. 황혼 무렵, 멀리 신야에서 불길이 치솟고, 4경에 이르러 하류에서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말들이 울부짖는 것이 들린다. 운장이 급히 명령을 내리자 일제히 군사들은 포대를 들어낸다.



삼국지연의62.수공에 당하는 조조군


62. 물살이 도천滔天(하늘까지 넘침. 물살이 대단함)해 하류로 거세게 몰아치니 조조 군대의 인마들이 모두 물에 빠져, 죽은 자가 극히 많다. 조인이 장수들을 이끌고 물살이 완만한 쪽으로 길을 뚫고 달아난다.



삼국지연의63.박릉 나루터에 장비


63. 박릉 나루터에 이르지만, 함성이 크게 일고 1군이 길을 막는데 당선當先(앞장섬)한 대장은 바로 장비다. 그가 크게 외친다. 

 

"조조 도적들아! 어서 목을 바쳐라!"



삼국지연의64.허저와 장비 교전


64. 조조 군대가 매우 놀란다. 이때 허저가 나타나 교전한다.



삼국지연의65.도망가는 허저


65. 허저가 감히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아 길을 뚫고 달아난다.



삼국지연의66.번성으로 도하


66. 장비가 뒤쫓다 현덕과 공명을 만나 함께 강을 따라 상류로 간다. 유봉과 미방이 이미 선박 등을 안배해 기다리고 있어 곧 일제히 건너 모두 번성을 향해 간다.



삼국지연의67. 조조를 만난 조홍


67. 조인은 패잔병을 수습해 신야에 주둔하고, 조홍을 시켜 조조를 만나 패배한 사정을 두루 말하게 한다.



삼국지연의68.유엽의 항복 권고


68. 조조가 크게 노해 말한다.


"제갈 촌뜨기가 어찌 감히 이러냐!"


3군을 다그쳐 만산새야漫山塞野(온 산과 들을 뒤덮음)로 모조리 신야에 이르러 주둔한다. 명령을 전하니 군사들이 한편으로 산을 수색하고 한편으로 백하의 물을 메운다. 대군大軍을 8로로 나눠 일제히 번성을 취하러 떠난다.



삼국지연의69.서서를 추천하는 유엽


69. 유엽이 말한다.


"승상께서 양양은 처음 오셨으니 먼저 민심을 얻어야 합니다. 지금 유비가 신야의 백성을 모조리 번성으로 데려가니 만약 우리 병력이 당장 진군하면 두 고을은 가루가 될 것입니다. 먼저 사람을 시켜 유비에게 항복을 권하는 게 낫겠습니다."


조조가 그 말을 따라 서서를 번성에 보내 항복을 요구하기로 한다.



삼국지연의70.서서와 대화하는 조조


70. 이에 조조가 서서를 불러와 이른다.


"내 지금 번성을 답평踏平(밟아서 고르게 만듦. 정복. 평정)하고 싶으나 백성들 목숨이 어찌 가련치 않겠소? 그대는 유비를 찾아가 설득하시오. 내 그대의 충의를 알아 특별히 그대를 보내니 바라건대 내 뜻을 저버리지 마시오."



삼국지연의71.공명과 만난 서서


71. 서서가 명을 받아 길을 나서 번성에 다다른다. 공명이 접견해 함께 옛정을 나눈다. 서서가 말한다. 


"조조가 저를 시켜 사군께 투항을 청하니 이는 바로 민심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지금 그가 병력을 8로로 나눠 백하를 메워 진병하니 번성을 지키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곧, 유비를 떠나 조조에게 돌아가려 한다.



삼국지연의72.조조에게 돌아가는 서서


72. 현덕이 서서를 붙들고 싶어 하지만 서서는 사양한다.


"제가 돌아가지 않으면 남들이 비웃을까 두렵습니다. 이제 모친께서 이미 돌아가셔 포한종천抱恨終天(원한을 품어 죽어도 풀 길이 없음)입니다. 몸은 비록 저기 있으나 맹세코 한가지 꾀도 저들을 위해 내지 않겠습니다. 공을 와룡이 보좌하니 어찌 대업을 못 이룰까 근심하겠습니까?"



※ 7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사는 심심한 뽀송이님의 삼국지연의 번역을 참조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