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역사] 홍승주를 꾸짖은 신동 하완순 편지 (옥중에서 어머니께) 먼저 읽어볼 글 - 하완순이 홍승주를 꾸짖다 [클릭] 하완순이 옥중에서 어머니께獄中上母書 소자가 죽은 다음 아내에게 유복자가 생기거든 가문의 축복으로 여겨주시고, 그렇지 않거든 후사를 생각지 마십시오. 회계會稽의 대망족大望族(하씨 가문을 일컬음)도 이렇게 영락하고 마는군요. 글과 지조에 있어 저희 부자만 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습니까! ... ... 슬프게도 천지는 아득하나 한 집안의 후대는 영원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조정이 다시 일어서면 이 몸은 사당에 옮겨져 천추에 길이 제사를 받을 것이니, 어찌 밀가루 음식과 족발을 흠향하며 아귀餓鬼(제사상을 차려줄 후손이 없어 항상 배고픈 귀신)가 되지 않은 것에 그치겠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