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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2

[명나라 역사] 홍승주를 꾸짖은 신동 하완순 편지 (옥중에서 어머니께)

[명나라 역사] 홍승주를 꾸짖은 신동 하완순 편지 (옥중에서 어머니께) 먼저 읽어볼 글 - 하완순이 홍승주를 꾸짖다 [클릭] 하완순이 옥중에서 어머니께獄中上母書 소자가 죽은 다음 아내에게 유복자가 생기거든 가문의 축복으로 여겨주시고, 그렇지 않거든 후사를 생각지 마십시오. 회계會稽의 대망족大望族(하씨 가문을 일컬음)도 이렇게 영락하고 마는군요. 글과 지조에 있어 저희 부자만 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습니까! ... ... 슬프게도 천지는 아득하나 한 집안의 후대는 영원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조정이 다시 일어서면 이 몸은 사당에 옮겨져 천추에 길이 제사를 받을 것이니, 어찌 밀가루 음식과 족발을 흠향하며 아귀餓鬼(제사상을 차려줄 후손이 없어 항상 배고픈 귀신)가 되지 않은 것에 그치겠습니까? ... ..

동아시아 역사 2016.11.22

북위 국사 사건, 최호와 태무제 (멸망하는 통일 왕조)

북위 국사 사건, 최호와 태무제 (멸망하는 통일 왕조) 한족 지식인들이 북위 정부에 속속 참가함에 따라 최호(북위 국사 사건의 주범)는 이 나라를 더욱더 중국적인 귀족제 국가로 개편하고자 했다. 당시의 말로 성족姓族을 분명히 하는 것, 즉 명망가로서 사회적인 평가 정도에 따라 가문의 신분적 차등을 명확히 규정하여 강남에서 행해지는 귀족제 사회의 계급 질서를 만들어 내고자 한 것이다. 고종사촌인 노현이 "그런 것을 원하는 자는 거의 없다. 아직은 시기상조다"라며 반대했으나, 태무제의 신임을 받던 최호는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작을 진행했다. 그것은 앞서 왕혜룡을 둘러싸고 불붙은 북족의 반감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마침 최호 등은 칙명을 받들어 북위의 국사를 편찬하는 중이었는데, 국사는 중국 사학의 ..

동아시아 역사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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