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은 신경과에서 진단하는 경우가 많고 그 후에는 재활의학과에서 케어나 만성적인 합병증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약이나 라디컷(에다라본) 등이 잘 개발되어 있어서 경과를 좋아지게 하는 건 아니더라도 늦춰주는 효과는 있어서 루게릭병 초기 증상 확인하고 무조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좋습니다.
목차
루게릭병 유전성
라디컷 (에다라본)
FDA 승인을 받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치료제로서 기능 장애의 진행을 늦춰줌
루게릭 초기 증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도 많겠지만 유전적인 비율도 낮습니다. 약 5% 정도. 그래서 발병한 분들 중 가족력이 없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암이나 뇌졸중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데, 루게릭병 걸린 분들은 내가 왜 걸렸는지 모르겠다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루게릭병 초기증상
기본적으로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30세 미만은 5% 정도만 발생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다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팔다리형 루게릭병
3분의 2에 해당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케이스입니다. 팔다리의 근력 저하와 근육 위축이 대표적인데요. 이중에서도 어느 부위에 발병했는지 알아야 루게릭병 초기증상에 잘 대처할 수 있는데요.
팔 같은 경우엔 우세손에 잘 생깁니다.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오른쪽 손에 잘 생기고, 손 근육 중에서도 무지구근(엄지쪽), 소지구근이 있는데 무지구근 쪽에 위축이 먼저 오는데 오른쪽 엄지손가락 쪽에 힘이 떨어지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피는 근육과 굽히는 근육이 있는데요. 손가락을 피는 근력이 떨어지는 게 먼저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리 같은 경우에도 근육이 많은데 그중에서 정강에 바깥쪽에 있는 근육, 전경골근(Tlbialis anterior)은 발목을 올리는 근육입니다. 발목을 올리는 근육이 종아리 쪽 근육(발목을 내리는 근육 보다) 먼저 침범합니다. 그래서 발목 올리는 힘이 먼저 빠지거나 아니면 정강이 바깥쪽에 있는 근육(전경골근)이 말라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루게릭병 초기증상은 근육 위축보다는 근력저하가 먼저 옵니다. 겉으로 보이는 근육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환자 본인이 느끼는 힘 빠지는 증상이 먼저 옵니다. 그리고 추울 때 악화하는 증상도 있어요.
루게릭병과 뇌졸중 구분법
50~60대에서 자주 발병하는데 뇌졸중은 전반적으로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루게릭병은 정말 서서히 진행됩니다. 말초 쪽, 즉 심장에서 먼 부위 즉, 어깨 쪽 보다는 손가락 끝에서 부터 먼저 발생합니다.
구근형 (구강쪽 침범)
3분의 1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발음장애, 연하장애(먹는 게 어려워지는 것)가 대표적인데 이 두 개 중에서 말하는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게 더 빨리 옵니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게 뭔가를 먹을 때 잘 못 삼키는 것보다 먼저 발생합니다. 안면장애도 발생하는데 얼굴을 위쪽 아래쪽으로 나눴을 때 아래쪽에서 먼저 발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입을 못 벌린다는지 씹을 때 턱 근유기 빠져서 잘 안 씹힌다던지 이런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루게릭병 진행 양상
앞에서 얘기했던 얼굴 쪽 증상과 팔다리 쪽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어떤 게 선행되는지 타입별로 조금씩 다르니까 우선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결국에 얼굴이건 팔이건 다리건 다 진행되고 호흡기 마비까지 와서 인공호흡기까지 차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루게릭병 초기증상 결론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를 들어 내가 기침을 해요. 기침을 하면 "내가 폐암 아니야?"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대부분은 감기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손에 힘이 빠지고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는 루게릭병 초기증상을 겪는거야"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무조건 큰 병원, 작은 병원이 아니라 무조건 큰 병원으로 가세요.
루게릭병 초기증상 시 병원
- 신경과
- 재활의학과
신경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꼭 받아보세요.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