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억나질 않음 2. 역사상 안타까운 사건 5위 잃어버린 진보의 꿈. 소현세자의 죽음을 다섯 번째로 꼽겠다. 소현세자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적통 계승자로 34세의 나이에 죽었다. 정묘호란. 병자호란. 삼전도의 치욕. 심양의 조선관 생활의 사건을 겪으면서 소현세자는 청나라의 인질 생활 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소현세자는 귀국한 지 두 달 만에 발병한 지 단 3일만인 1645년 4월 26일 사망하였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독살에 관한 여러 정황은 열거하지 않고, 정치적인 상황만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청나라에서 새로운 문물과 개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돌아온 소현세자는 삼전도의 치욕을 겪은 인조에게는 정말 분노할 일이었으며, 청을 배격하고 명을 받드는 것을 명분으로 한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