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성 402, 왜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내물왕의 아들 미사흔을 인질로 보냈다 405,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했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는데, 왕이 기병을 거느리고 독산 남쪽에서 요격하였으며, 다시 싸워 그들을 격파하고 3백여 명을 죽였다. 407, 왜인이 동쪽 변경을 침략하고, 여름 6월에 다시 남쪽 변경을 침범하여 1백 명을 잡아갔다. 408, 왕은, 왜인이 대마도에 병영을 설치하고 병기와 군량을 저축하여 우리 나라를 습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그들이 공격해오기 전에 먼저 정병을 뽑아 그들의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자 하였다. 서불한 미사품이 말했다. "저는 ‘병기란 흉물스런 도구요, 전쟁이란 위험한 일이다’라고 들었습니다. 황차 큰 바다를 건너 타국을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이보다 더할 것입니다. 만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