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만성이란 거대한 성의 특징 [5호16국 하나라 혁련발발] 5호16국 시대, 혁련발발(하나라 세조(381~425), 흉노 출신으로 후진에서 독립함)은 일정 기간 수도를 두지 않고 유격 전술로 주위의 군소 세력을 병합함으로써 그 병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취했다. 그는 부하들에게 10년 안에 힘을 길러 강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후 같이 떠돌아다니면서 유목 생활을 계속할 것을 제의했다. 통만성에 수도를 정한 것은 건국 후 10여 년이 지나서였다. 그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하나라 혁별발발이 통만성에 쏟은 정력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5호16국 시대, 10여 년간 찬 이슬과 혹한, 그리고 눈보라를 맞으면서 신고의 세월을 보내던 혁련발발이 이곳이다!하고 무릎을 치면서 보금자리로 정한 곳이 바로 통만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