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태사상서령 이자겸 守太師尙書令 李資謙 고려는 본래부터 족망族望을 숭상하고 국상國相은 거의 훈척勳戚 나라에 공이 있는 임금의 친척을 임용한다. 왕운王運(14대 헌종)으로 부터 이씨李氏의 후손에게 장가들었는데, 왕우王俁(16대 예종)도 세자世子 때에 또한 이씨의 딸을 맞아 비妃로 삼았다. (출처 : 이자겸의 난 Part 1 왕보다 힘센 이자겸 - 외척의 강세 | 고려 역사애니메이션★지니키즈 타임머신) 이로 말미암아 문호門戶가 빛나고 드러나기 시작하여, 자겸의 형 자의資義가 전대前代 왕 때에 이미 국상이 되었다가 일에 연좌되어, 유찬流竄 귀양보내는 것 되었기 때문에 자겸이 형의 일을 경계 삼아 매양 스스로 조심하였으므로, 왕우가 깊이 신임하고 중히 여겨 춘궁春宮 세자의 스승이자 벗으로 삼았다. 이때 왕해王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