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용호상박의 명장들, 장개충 사미원史彌遠 - 유언비어로 권력의 싹을 자르다 1222년 6월 초, 기국공祁國公 조현赵弦을 제국공濟國公으로 진봉하고, 기왕沂王의 적자인 조귀성赵贵诚을 소주방어사邵州防御使로 삼았다. 조현은 황자가 되었다. 조현이 비파 타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승상 사미원의 많은 돈을 들여 탄금 잘하는 미녀를 그에게 보냈다. 그리고 미녀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몰래 조현의 동정을 살피도록 하였다. (출처 : 史弥远) 미녀는 글을 알고 총명하여 조현의 총애를 받았고, 둘 사이에 나누지 못할 얘기가 없었다. 당시는 양황후楊后가 전권을 쥐고 있었으며 사미원도 오랫동안 조정을 장악하고 있었다. 조정 대신들과 지방 관료들은 모두 사미원이 추천한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조현은 사미원의 등등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