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암 채제공 유물, 시호교지, 번암집, 정조 어제시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집안의 기증유물번안 채제공의 6대 후손 채호석 선생이 집안의 유물 153점을 2006년에 일괄 기증하였다. 채제공은 조선후기 학문과 정치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정조시대의 대표적인 재상으로서, 초대 수원유수를 지냈으며 수원화성 축성을 총괄하여 수원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이러한 연유로 채호석 선생과 그 부인 김양식 여사는 평생 수집해온 집안의 유물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기증 유물 중 채제공 초상의 초본과 정본 등은 보물 제1477-1호로 일괄 등록되었으며, 정조어필 비망기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되었다. 채제공가의 기증유물은 채제공의 정치적, 학문적 위상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며 한 시대를 관통하는 우수한 유물로서 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