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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구별법 인삼, 천종산삼, 산양산삼, 장뇌삼 차이

믿을만한 건강정보 2020. 7. 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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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삼구별법 알아보고 인삼, 천종산삼, 산양산삼, 장뇌삼 차이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삼구별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정리했으며, 제목 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정보라 산삼을 잘 아는 분들이 보시기엔 내용이 너무 가벼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에겐 유용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삼구별법 (초심자용]


우선 산삼 명칭은 전문가 그룹 이견 있을 수 있기에 여기서는 야생삼, 자연삼을 포괄하는 일반적인 보통 명사로 사용합니다. 산삼은 뿌리에서 줄기가 1개 나오며 줄기 끝에서 잎 달리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5장으로 손바닥 형태입니다. 이를 장상엽이라고 하죠. 줄기 2개인 쌍대도 드물게 있습니다.


산삼, 인삼은 처음에 모두 3엽(3행)으로 시작합니다. 야생에서 3엽(3행)은 작아서 잘 안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잎 5장으로 최초 산삼 모습을 갖춥니다.


이런 모습을 보통 5행으로 부릅니다.


오행 다음에는 잎가지가 하나 더 늘고 각구(2구)라고 부릅니다. 각구 잎은 총 10장입니다.



각구(2구) 다음 잎가지가 3개인 3구삼(심)이 있고요. 3구부터 꽃대를 올려 씨앗(달)을 맺는 것이 보통입니다.


3구 초기 꽃대를 올리고 적은 갯수의 씨앗(달)을 맺고, 세력이 좋아질수록 씨앗도 늘어가는 게 보통입니다.


3구심(삼)에 잎가지 1개 더 생겨 4구로 되고, 4구에 잎가지 1개 더 생기면 5구심(삼)이 됩니다. 5구잎은 5 x 5 = 25장입니다.



야생에서는 5구심까지 보이고, 6구(만달), 7구(두루부치), 8구(동자심) 등은 아주 드물게 보입니다.


산삼잎은 생각보다 얇고 겹쳐 비춰지는 것도 있어 계속되는 직광(직사광선)에는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산삼 열매, 씨앗은 달 혹은 딸로 불리우며, 흔히 산삼달 혹은 삼삼딸 이라고도 부릅니다.


처음엔 푸르다가 익어가며 붉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삼 씨앗은 콩팥 모습으로 2개 들어있고, 단단한 껍질로 싹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삼대(줄기), 잎가지 갈라짐, 꽃대삼대(줄기), 잎가지 갈라짐, 꽃대


뿌리는 삼대가 달린 곳의 뇌두와 몸통으로 대별되는데요. 산삼구별법에서 실처럼 가는 뿌리는 흡수 역할을 하는 세근으로 없어져 정리되기도 한다는 특징을 주의해야 합니다.



산삼 잎, 열매 모습산삼 잎, 열매 모습

삼산구별법 영상

[최고가 산삼, 천종삼 가격이 1억원? [뉴 코리아 헌터] 51회 20170522]


인삼, 천종산삼, 산양산삼, 장뇌삼 차이

산삼구별법을 알아봤고, 이어서 인삼, 천종산삼, 산양산삼, 장뇌삼이 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삼

사실 산삼과 인삼은 같은 종자입니다. 산삼의 씨앗을 받아다 밭에서 키운 게 바로 인삼입니다. 즉, 산에서 스스로 자랐으면 산삼이고 밭에서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자랐으면 인삼입니다.



천종산삼

산삼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산삼이라고 하면 천종산삼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깊은 산에서 나는 산삼을 말합니다. 새들이 삼 열매를 먹고 씨앗을 떨어뜨려 놓으면 다행히 환경에 맞는 곳에 떨어진 씨앗이 온갖 역경을 극복해내며 오랜 시간 자라난 걸 말합니다.


산양산삼 (장뇌삼)

정례를 보면 산에서 골을 켜지 않고 차광막을 치지 않고 사람의 인위적인 퇴비나 비료를 받지 않고 길러낸 것이 산양삼입니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캔 자리에 씨를 묻어두거나, 산삼이 자리기 좋은 곳에 씨나 1년생 묘삼을 심어두고 자연 그대로 자라도록 두었다가 캔 걸 말합니다. 말 그대로 산에서 자란 산삼이란 뜻입니다. 보통은 이런 걸 장뇌삼이라고도 부릅니다.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양산삼은 인삼에 비해 뇌두가 길기 때문입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산양산삼(=장뇌삼)과 천종산삼은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할아버지 심마니가 산삼을 캔 자리에 씨를 묻어두고 자손에게 알려주어 캤다면 산양산삼(=장뇌삼)입니다. 심어둔 걸 모르는 다른 심마니가 캤다면 천종산삼입니다.


정말 중요한 차이는 산에서 자연 상태 그래도 자랐느냐? 아니면 밭에서 농약과 비료를 먹고 자랐느냐의 차이입니다.


산삼이 효과가 있는 건 혹독한 자연환경을 스스로 이겨내고, 세균성 병해와 벌레에 의한 충해와 싸우며 스스로 만들어낸 어떤 방어 물질이 그 뿌리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포닌 좀 더 먹자고 산삼 찾는 건 아니잖아요?



생긴 걸 보면 인삼이 훨씬 더 크고 잘 생겼지만, 이것 역시 곱게 자란 덕분입니다. 오히려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 산삼이 진짜 효과가 있는 산삼일 겁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산삼구별법과 함께 인삼, 천종산삼, 산양산삼, 장뇌삼 차이를 정리해 봤습니다. 산삼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배울 게 산더미처럼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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