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촉은 용을 얻었고, 오는 호랑이를 얻었으나, 위는 개를 얻었다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6. 12. 30. 22:17

제갈 3형제제갈 3형제

(출처 : 360.doc)


제갈근諸葛瑾과 동생 제갈량諸葛亮, 그리고 사촌 동생인 제갈탄諸葛誕 (1) 등 세 사람은 모두 명성이 높았는데 각각 다른 나라에서 벼슬을 하고 있었다. 당시 이 일을 평하여 말했다.


"촉蜀은 용龍을 얻었고, 오吳는 호랑이虎를 얻었으며, 위魏는 개狗를 얻었다."


제갈탄은 위나라를 섬기면서 하후현과 명성을 같이했고, 제갈근은 오나라를 섬겼는데 오나라에서는 그 인물의 크기에 감동했다. (2)


유효표의 주.


(1) 오서吳書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갈근의 자는 자유子瑜이고 그 조상은 갈씨葛氏이며 낭야琅邪 제현諸縣 사람이다. 후에 양도陽都로 옮겼다. 양도에도 일찍부터 갈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당시 사람들은 그를 구별하여 제갈諸葛이라고 했는데 이에 따라 제갈을 성으로 삼았다. 제갈근은 젊었을 때부터 지극한 효성으로 칭송을 받았다.'


위지魏志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갈탄의 자는 공휴公休로, 이부랑吏部郞이 되었을 때 사람들의 청탁이 있으면 곧장 그 (추천하는) 말을 공표하고 바로 임용토록 하였다. 나중에 (그 추천의 말이) 타당했었는지의 여부가 제기되면 그 득실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여 포폄을 결정했다.


이때부터 모든 관료는 추천하는 일을 신중하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양주자사楊州刺史, 진동장군鎭東將軍까지 누천되었다. 역모를 꾀했다하여 주살誅殺당했다.'


동생아. 그놈 좀 그렇지동생아. 그놈 좀 그렇지

(출처 : 关公可以说间接是被诸葛瑾害死的)


(2) 오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갈근이 난을 피하여 장강長江을 건넜을 때 대황제(오나라 창업주 손권)는 그를 불러 장사로 삼았고 촉나라에 파견했다. 그는 아우 제갈량과는 공식석상에서만 만날 뿐 공석을 떠나 개인적으로 만나지 아니했다. 또 그에게는 훌륭한 용모와 곧은 사려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큰 기량器量에 감복했다.'


세설신어 中, 품조品藻(인물을 비교하고 우열을 가림으로써 품평을 가하는 일)편 4화

세설신어 中, 안길환, 명문당, 382p~384p


오프라인에선 친한 3형제오프라인에선 친한 3형제

(출처 : 亲密无间?刘备与诸葛亮真实关系究竟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