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laoren) 삼국시대 제갈량은 남방 정벌에 나서 추장 맹획을 7번 잡고 7번 풀어줍니다. 마음속으로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반복된 겁니다. 결국 제갈량은 맹획의 마음을 굴복시킵니다. 삼국지 제갈량전 건흥 3년, 제갈량亮은 남중南中에 이르러 싸우는 곳마다 이겼다. 맹획孟獲이라는 자가 이인(夷人 : 오랑캐)과 한인漢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듣고 그를 생포하도록 했다. 붙잡은 후 진영 안을 관찰하도록 하고 물었다. ‘우리 군이 어떠하오?’ 맹획이 말했다. "이전에는 허실을 몰랐기 때문에 패배했소. 지금 허락을 받아 군영과 병진을 둘러보니 이 정도 라면 쉽게 이기겠소이다." 제갈량이 웃으며 맹획을 풀어주고 다시 싸웠다. 일곱 번 풀어주고 일곱 번 사로잡은 뒤七縱七禽 제갈량이 오히려 맹획을 풀어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