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역에는 진보국씨가 열연을 하셨습니다. 저 개인적인 부제로는 "사랑의 파괴자"라 부르고 싶습니다. 사극에서 보여준 그가 파괴한 러브 라인은 이렇습니다. 이성방 ♡ 초방옥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러브 라인입니다. 드라마 중간에 이성방과 초방옥은 과거에 응시하고, 좋은 글로 환심을 사게 된 두 인물은 황제인 주원장과 대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는 이성방은 주원장과 그의 조상들에 초상화를 그리고, 초방옥에게 반한 주원장은 초방옥을 내궁에 감금 아닌 감금을 시킵니다. 초방옥은 결국 내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와 자신 때문에 목숨의 위협을 받는(정혼자이기 때문에) 이성방을 위해 자살을 하고야 맙니다. 훗날, 이성방은 불가로 귀의해, 주원장이 몸을 담았던 황각사로 들어갑니다. 그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