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와 CP(기업어음) 차이, 많이 다른 두 종류 채권 회사채와 CP는 모두 채권의 일종이다. 채권은 돈이 필요한 주체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증서다.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은행이 발행하면 은행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다. 반면 기업어음는 어음 형식의 단기 채권을 말한다. 그런데 회사채는 보통 3년 만기의 중장기 채권이 주를 이루지만, CP는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년 미만으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 발행과 유통 과정도 다른데, 회사채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적용을 받지만, 기업어음는 어음법의 구속을 받는다. 자본시장통합법의 적용을 받는 회사채는 발행 절차가 복잡하다. 이사회의 결의가 필요하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 다음 회사채를 주간하는 증권사들이 발행에 앞서 기관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