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성

Gardnerella vaginalis 가드넬라 - 합병증O 성병X

믿을만한 건강정보 2020. 3. 20. 21:00


가드넬라(Gardnerella vaginalis)는 여성의 질 속에서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피로 누적을 비롯해서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나 성접촉으로 나타나는 질병은 아닙니다.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여성분들은 평생 살면서 한 번 이상은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가드넬라 바지날리스 균이 들어왔다고 해서 성병에 걸렸으니 파트너를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성분들이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다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깐, 증상을 느끼고 검사 후 균이 나왔으면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가드넬라균(Gardnerella vaginalis)은 여성의 몸에 존재하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공생균입니다. 따라서, 균이 발견된다 해도 파트너나 배우자에게 떳떳하게 이야기하시고, 같이 치료를 해서 교차 감염이 되는 건 막아야 합니다.


남자한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균일수도 있습니다. 남성의 몸에 가드넬라 바지날리스 균이 있어도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생활할 수도 있고, 그냥 자연치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증상이 아예 없기도 하지만, 소변볼 때 약간 불편하거나 요도가 간지러울 수 있어요.



남자에게서 가드넬라균(Gardnerella vaginalis)이 발견되는 경우는 보통 증상이 없지만, 파트너분이 질염에 걸려서 확인차 검사하러 왔을 때, 검출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약간의 증상이 있어서 검사하니 균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 균과 마찬가진데,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 몸에 있는 공생균이고, 꼭 성병으로만 볼 수 없으니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드넬라균 때문에 몸이 안 좋다면, 약은 10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가까운 여성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면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이 없다면 딱히 진료를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드넬라 바지날리스 (Gardnerella vaginalis) 세균성 질염 우리 몸에 생길 수 있는 공생균


원인 : 스트레스 누적으로 피로감을 받을 때나,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생기는 질염 

증상 : 소변볼 때 가렵거나 불편 / 거의 무증상이라고 봄

주의 : 합병증이 있으니 치료해야 함

치료 : 약물 (약 10일)


푹 쉬고 항생제를 드시거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면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시를 많이 먹어주면 정상균도 잘 보충이 됩니다. 생활 습관상 너무 자주 안 까지 씻는 습관은 들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드넬라도 우리 몸에 있는 공생균이라 너무 씻어내면 또 몸에 안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