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고려 시대 금속활자 제작 과정 복원 2 - 고인쇄박물관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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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조판하기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면 책을 만들기 위해선 조판해야 합니다. 직접 글을 쓴다기 보단 활자를 잘 조합해야 하죠. 그 위에 먹을 칠한 뒤 찍어내면 그 자체가 책이 되니깐요.


활자 조판 준비


활자 조판 모습. 복원도


꼼꼼히 조판하는 모습. 고려 금속 활자


이렇게 틀에 맞춰 활자들을 조합해야 합니다. 한번에 하나씩, 꽤나 고된 일이었겠어요.



금속활자 인쇄 및 교정보기


고려 금속활자 인쇄


조판 작업이 끝나면 인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먹을 칠해야죠. 


활자 위에 먹을 칠하는 모습


꼼꼼하게 먹을 칠하고, 종이에 찍어내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면 인쇄된 종이가 하나씩 쌓이게 돼요.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만 이뤄지는 작업이기도 하죠.


금속활자 책 꿰매기


책 꿰매는 모습


이렇게 인쇄된 종이는 책으로 엮기 전 오탈자 검수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탈자를 꼭 발견해야 책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키보드론 백스페이스를 눌러 쉽게 글자를 지울 수 있지만, 저 당시엔 조판을 바꿔야 해요. 그리고 다시 인쇄해야 하죠.


금속활자로 책 만들기


금속활자 인쇄


책을 꿰매는 모습


오탈자 검수까지 끝난 종이들은 순서에 맞춰 잘 엮어 책으로 만듭니다.

여기까지가 금속활자로 책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가보시면 이 과정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요.




출처 - 청주 고인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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