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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 생활공간과 생활용품, 국립고궁박물관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5. 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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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전시관의 것을 소개하는 포스트입니다. 요약된 내용이기에 직접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 황실 생활공간대한제국 황실 생활공간



대한제국 황실 생활공간

대한제국기 황실에는 의식주를 망라하여 서양의 문화가 대량 유입되었다. 궁궐에 본격적인 서양식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내부에는 높은 천장에 화려한 조명과 서양식 커튼, 카펫으로 장식되고, 침대, 의자, 탁자 등의 서양식 가구들이 비치되었다. 서양식 가구의 도입으로 황실 가족들의 생활은 점차 입식 생활로 변모하였다. 또 황궁 내 서양식 주방과 수세식 화장실이 들어서면서 이곳에서 사용하는 물품들도 서구식으로 변화하였다.



대한제국 궁궐 가구대한제국 궁궐 가구



궁궐의 가구들은 대부분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것이다. 왕의 치소에는 값비싼 서구풍의 가구들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왕이 주재하는 연회를 열기 위해 궁궐에는 서구풍의 식탁과 주방 설비도 갖추어져 있다.


- 길모어, 서울풍물지



대한제국 상징 문양대한제국 상징 문양



대한제국 상징 문양

대한제국 시기 주로 쓰였던 상징 문양은 태극, 오얏꽃, 무궁화, 매 등 네 가지였다. 국가 상징은 개항 이후 국제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한 상황에서 국가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물이 필요해지면서 제정되었다.


국가 상징은 황실을 중심으로 민간까지 널리 사용되었고, 의복, 공예품, 국기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보급됨으로써 대한제국을 대내외에 인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여러 근대적인 제도들과 함께 활용됨으로써 대한제국이 근대국가로 나아가고자 했던 노력을 보여준다.




대한제국 보조 탁자대한제국 보조 탁자



보조 탁자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탁자이다. 상단에는 대리석을 부착하였고, 4개의 다리는 하단에서 연결되었다. 화려한 장식을 가미하였는데, 주로 금색을 사용하였다.



대한제국 프랑스 탁자대한제국 프랑스 탁자



탁자

프랑스 바로크식 탁자이다. 4개의 다리는 하단에서 중앙으로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조각이 장식되어 있으며 상단 각 귀퉁이에는 꽃문양이 그려져 있다.



황실에서 사용한 여러 생활용품황실에서 사용한 여러 생활용품



황실에서 사용한 여러 생활용품

개항과 함께 각종 서양 물품들이 대한제국에 소개되었다. 대한제국 황실에서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문양의 자기를 수입하여 화병이나 세면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사용하였다. 또 서구식 식생활의 유입으로 서양식 식기류와 조리 용구를 이용하였다. 이들 생활용품의 대부분에는 이를 생산한 외국 회사 명칭이 찍혀있거나 오얏꽃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오얏꽃 무늬 담배함오얏꽃 무늬 담배함



오얏꽃 무늬 은제 담배합

담배를 넣는 은제 합으로, 몸체와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닥에는 소림제小林製, 순은純銀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뚜껑 윗면에는 금으로 도금된 오얏꽃 무늬로 장식하였다.


오얏꽃 무늬 은제 담배합

휴대용 담배 상자다. 상자와 보호천, 외함에 모두 오얏꽃 무늬가 장식되어있다.



대한제국 오물수거통대한제국 오물수거통



대한제국 철제 제과 형틀대한제국 철제 제과 형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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