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도겸의 서주 학살 기록 (조조의 복수) [삼국지] 무제기초평4년(193년) 여름, 태조가 정도定陶(제음군 정도현)로 회군했다. 하비의 궐선闕宣이 무리 수천 명을 모으고 천자天子를 자칭했다. 서주목 도겸陶謙은 그와 함께 군사를 일으켜 태산군의 화華현, 비費현을 차지하고 임성任城을 공략했다. 가을, 태조가 도겸을 정벌해 10여 성을 함락시켰으나 도겸은 성을 지킬 뿐 감히 나오지 못했다. 흥평 원년(194년) 여름, 순욱, 정욱에게 견성을 지키게 하고 다시 도겸을 정벌하여 다섯 성을 함락시키니 공략한 땅이 동해(東海-서주 동해군)에까지 이르렀다. 돌아오는 길에 담郯(동해군 담현)을 지나는데 도겸의 장수 조표曹豹가 유비劉備와 함께 담郯현 동쪽에서 태조를 요격했다. 태조가 이를 격파하고 마침내 양분襄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