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리틀 이태리 최상급 이탈리아 잠실, 송파 맛집

엘리스 리틀 이태리

아니  이런 가게가 송파에...!?

그야말로 깜짝 놀랐어요. 이런 맛집이 우리 동네.. 아니 송파에..!? 롯데월드몰에도 방이동에도 참 맛집이 많아요. 그리고 석촌호수 동호길에도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어요. (피제리아 라고) 정말정말 맛집들이거든요. 그런데 엘리스 리틀 이태리.. 헉.. 놀랐어요. 이런 가게가 이렇게 가까이에..

 

여자친구와 데이트 오신 분들! 극상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음식점. 지금 소개드려볼게요! 광고 아니구요. 주민의 내돈내산 리뷰에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극찬을 안할 수 없음..!!

 

위치부터 확인해볼까요? 석촌호수 동호 LG베스트숍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어요! 검붉은 장미색 인태리어가 눈길을 확 끄는 가게에요.

 

좌석 - 넓직한 테이블간 거리

가게 입구에 대기석이 6자리 있어요. 햇빛과 바람을 피해 대기할 수 있는 자리에요. 그리고 가게 안에 들어서면 이렇게 생겼어요.

끝 자리에서 바라본 입구와 주방 방향. 거대한 화덕이 멀리 보여요(보이시죠?)

위 사진은 가게의 바깥쪽, 아래 사진은 가게의 안쪽 자리에요. 넓직한 테이블 간격으로 프라이버시 확보!! 답답하지 않아

서비스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전문가가 서빙해주는 느낌. 

영업시간은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이 15:00 ~ 17:30 까지 있어요. 다른곳의 브레이크타임보다 쪼~금 늦게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하세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겸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을 줘요. 태블릿으로 먹고싶은 메뉴를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판을 태블릿으로 보다보니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서버(서빙해주시는 분)분께서 웃지는 않으시지만 매우 세심하고 전문적이게 케어를 해주셔서 오.. 가게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시는 듯 했어요.

 

음식을 내주실 때 마다 간단한 음식 소개와 재료소개, 먹는법을 알려주고 가셨어요. 그리고 피자를 손으로 먹으면 물티슈도 교체해주시는 그 센스.. 서비스.. 전문성.. 정말 좋았어요. 아 세상에. .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요리의 가격들은 대부분 2.2만원 ~ 2.6만원 정도에요. 두사람이 3가지 음식을 주문하면 대략 6만~7만원대 가격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이.. 정말 예술.. 이제 음식 갑니다.

 

캐치테이블 예약 링크는 여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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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추천! 매우 추천! 말할 필요가 없다.

우선 식전 애피타이저를 줍니다. 아.. 이름을 까먹었어요 ㅜㅜ..아삭한 야채가 들어있었고 새콤하면서도 적당히 달콤. 바삭한 식감도 있었어요. 치즈와 허브가 올려져 있어 첫향과 끝향까지 완벽했던. 입맛을 싹 돌게하는 에피였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이 모두 음악의 단조 풍이었는데 요 음식만큼은 장조 풍이었어요. 혼자 밝은맛? 햇살의맛?

식전 애피타이져

그리고는 식전 빵이 나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국산밀의 맛이 아닌데? 폭신하고 쫀득하면서도 담백한 맛. 부담이 없는 맛이었어요. 아까 보신 화덕에서 방금 구워 주시는 듯 했습니다. 뭐가 들지도 않았고 다른 향도 없어요. 그저 턱 구워낸 무심하고 담백한 화덕빵. 곁들여주는 소스는 올리브유에요. 페퍼론치노와 마늘을 조사서 끓인 것 같기도 한데 오.. 향이 꽤 좋아요! 튀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은.

식전빵 과 곁들여 나온 올리브오일(+알파)

따끈 & 폭신 & 담백 & 쫄깃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메뉴! 1번 마르게리따 디 부팔라! 마르게리따 피자인데요 올라간 치즈, 토마토소스, 바질or루꼴라(?) 모두 매우 신선했어요. 아 왜 그런느낌이 나지? 너무 신선해.. 너무너무 신선해.. 이탈리아에 살면 이런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피자의 화덕 군내 까지.. 피자를 정말 추천해요. 이것도 아까 그 화덕에서 나온 피자인데요 빵은 담백하고 치즈는 짭조름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거기에 토마토 소스는 또 얼마나 신선한 향이 나는지. 한번 드셔보시길 꼭 추천해요.

 

단점이 있다면 흔히 알던 피자보다는 양이 좀 적다? 한껏 부풀어 오른 빵 덕분인지 생긴것과 다르게 입에넣으면 얇아요. 아까 서비스란에서 세개는 시켜야 한다는 이유가 그런것들! 그런데 맛은 정말이지..

아 이 신선함과 풍미

마르게리따 피자

다음은 트러플 소안심 리조또. 이것도 예쑬이에요. 소고기는 안심부위를 미듐 레어로 수비드한 후에 겉만 바삭하게 익혀서 곁들여 나와요. 트러플 향을 머금은 리조또인데 보리 등등 곡물이 통으로 씹히는 식감과 향이 일품이에요. 거기에 치즈를 살짝 갈아 얹어주는데 리조또와 믹싱해서 먹으면 풍미가 정말 풍부해요.

 

후추도 통후추를 갈아넣은 맛이 나요. 정말 향의 향연이랄까? 치즈+트러플+후추+소안심이 손을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맛이에요. 저는 요즘 스테이크 굽는법에 심취해있는데 이야.. 구운 정도가 정말 예술이에요. 안쪽은 완전 균일해요. 초균일. 정말 맛있어요.

 

 

그야말로 예.술. 트러플 소안심 리조또

 

대미의 마지막은 타야린 아마트리치아나. 와.. 현지에서 먹는 그 꾸덕한 맛. 여기 있었어요. 정말 찐한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위에 얹언 치즈까지 믹싱하면 정말 진~하고 진~한 맛이 밀려와요. 정말 향이.. 맛이.. 그리고 간이.. 정말 기가막히게 음식을 잘하신다고 생각해요. 음식 간들이 어쩜 이렇게 잘 맞지..? 그리고 향 조합이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아마트리치아나 면 상태가. 최상급입니다. 입에 넣어봐야 그 식감을 알 수 있어요. 정말 절묘한 알.단.떼. 그 자체. 생면으로 알단떼를 딱 맞추면 이렇게 될까요..? 정말 짙어요. 와.. 감탄을 하면서 먹었네요. 아마트리치아나가 양은 가장 적어요. 하지만 가장 찐한 맛. 일품입니다. 정말 일품이에요.. 면의 식감에 정말 몇 번을 감탄하며 먹었는지 몰라요.

 

정말 추천해요. 지나가면서 항상 '엘리스리틀이태리는 구석에 있기도 하고 이탈리아 음식점은 주변에도 많은데 항상 줄이 길어서 참 궁금하네..' 했거든요. 오늘이 평일이라 브레이크타임 마치자마자 가본건데 세상에.. 왜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다만 가격이 좀 있다는거..

 

큰 맘 먹고 여자친구랑! 남자친구랑! 가면 되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물론 제가 먹어본 선에서는.. 다른음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정말 맛있어서 정말정말 궁금하더라구요. 당분간 이탈리아 음식이 땡기면 엘리스 리틀 이태리로 와야겠어요. 데이트 하러 오신분들께는 극상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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