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분 - 청주 명암동 가경동 유적
백제인의 삶과 죽음, 청주 명암동과 가경동 유적
청주명암동유적에서는 백제 집터와 백제고분 널무덤이 함께 발견되어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10기가 발견된 집터의 내부에는 화덕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근의 가경동, 봉명동, 청원 쌍청리유적 등과 함께 4세기 무렵의 청주지역 백제 움집터의 입지와 주거형태 등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백제고분 널무덤은 백제고분 신봉동고분군과 비교되는 것으로 다소 이르거나 병행하는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재갈, 청주 신봉동 출토, 재현품
청주가경동유적은 집터와 저장구덩, 백제고분 무덤이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공간을 복원하는데 귀중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백제가마는 거의 원형에 가까운 것으로 중부지역에서의 백제 토기 가마의 구조와 유통체계를 밝힐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유물 중에서는 백제기와가 청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일정한 용량을 재는 것으로 추정되는 손잡이잔 등이 출토되었다.
둥근고리큰칼, 청주 신봉동 출토, 재현품
큰칼과 투겁창, 청주 신봉동 출토
작은 쇠도끼와 쇠도끼, 청주 신봉동 출토
단지, 청주 명암동 출토
손잡이 잔, 청주 명암동 출토
긴목 단지, 청주 명암동 출토
뚜껑 접시, 청주 명암동 출토
기마상 Horse riding
백제고분 신봉동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을 중심으로 80% 크기로 복원하였다.
기마상은 옛 청주의 최고 신분으로, 백제고분 돌방무덤과 대형 덧널무덤에서 발견된 철기류를 중심으로 무장하였다. 판갑을 착용하고 투구를 쓴 기마병이 공격 무기인 창을 들고, 활과 큰 칼, 작은 칼 등의 무기는 말과 자신의 허리에 휴대한 모습이다.
철갑옷, 청주 신봉동 출토, 재현품
보병상, 농민상 Infantryman, Peasant
보병상은 공격용 무기인 창을 들고 작은 칼과 도끼를 허리에 차고, 가죽으로 만든 투구와 상의를 착용한 모습이다.
농민상은 백제고분 널무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도끼와 낫, 끌 등 농기구를 휴대하고, 갈옷을 입은 모습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 가서 백제고분 직접 보는 것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