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문종8.세자 섭정을 허락한 세종 (1442년)" 1442년. 세종은 자신을 대신해 스물아홉 세자에게 나라를 다스리게 할 뜻을 밝힌다. 1442년 세종실록 "세자로 하여금 서무를 처결하게 하고자 한다." "동궁에 세자가 사무를 처리하는 관원을 두게 하라" 갑작스러운 왕의 결정에 대신들은 강력하게 반발한다. 하지만, 세종은 뜻을 굽히지 않는다. 왕의 강력한 왕의 의지에 반대하던 대신들도 세자의 섭정을 받아들인다.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세자 섭정. 세종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조선 시대 세자 섭정은 일반적이었나? 일반적인 일은 아닙니다. 대리청정이라고 해서 공부하는 세자에게 간접적인 국가 경영을 맡아보게 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왕이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