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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 4

조선 문종8. 세자 섭정을 허락한 세종 (1442년)

"조선 문종8.세자 섭정을 허락한 세종 (1442년)" 1442년. 세종은 자신을 대신해 스물아홉 세자에게 나라를 다스리게 할 뜻을 밝힌다. 1442년 세종실록 "세자로 하여금 서무를 처결하게 하고자 한다." "동궁에 세자가 사무를 처리하는 관원을 두게 하라" 갑작스러운 왕의 결정에 대신들은 강력하게 반발한다. 하지만, 세종은 뜻을 굽히지 않는다. 왕의 강력한 왕의 의지에 반대하던 대신들도 세자의 섭정을 받아들인다.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세자 섭정. 세종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조선 시대 세자 섭정은 일반적이었나? 일반적인 일은 아닙니다. 대리청정이라고 해서 공부하는 세자에게 간접적인 국가 경영을 맡아보게 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왕이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

동아시아 역사 2017.06.03

조선 문종7. 현덕왕후 권씨와 재혼한 세자 문종

"조선 문종7.현덕왕후 권씨와 재혼한 세자 문종" 순빈 봉 씨의 동성애? 세자빈 입장. 시어머니 - 감시망을 동원해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다 지켜봄 (24시, 1년 365일) 시아버지 - 엄청 무서움. 말 한마디로 사람 여럿 죽이는 거 일도 아님. 삶이 갑갑한 세자빈 입장에서 희망은 남편의 사랑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갑갑함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딱 두 명이었습니다. 궁으로 들어갈 때 데려온 유모와 시녀였죠. 이 둘을 본방나인이라고 하는데 이 둘에게 이런저런 하소연하고 술도 마시며 마음을 의지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봉 씨는 어린 시녀 아이를 밤새도록 곁에 두며 일종의 집착증세를 보였는데, 이것이 동성애로 이어졌을 겁니다. 그리고, ..

동아시아 역사 2017.06.03

조선 문종6. 순빈 봉 씨 폐출되다. 문종의 두 번째 이혼

두 번째 세자빈, 순빈 봉 씨가 폐출된 이유? 폐출 사유 1. 술 항상 방에 술병을 둘 정도로 술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게다가 술을 자주 마시는데 자주 취했어요. 취하면 여지없이 주사가 나왔는데, 그 버릇도 고약했습니다. 궁녀들을 때리기도 했고, 나를 업고 궁을 한 바퀴 돌라고도 했다죠. (궁에서 술을 자주 마시고 자주 취했던 순빈 봉 씨) 폐출 사유 2. 노래 세자의 사랑을 받고 싶었던 봉 씨는 시녀들에겐 작곡과 작사, 궁녀들에게 노래를 시켰습니다. 주제는 당연히 세자에 대한 나의 사랑이었죠. 요즘 시대라면 귀엽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당시로선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일입니다. 결정적으로, 문종은 노래를 싫어했습니다. (낭만적이거나 엽기적인 순빈 봉 씨) (문종은 노래와 춤을 싫어했는데, 순빈 봉 씨는 ..

동아시아 역사 2017.06.03

조선 문종5. 조선의 간택과 문종의 두 번째 세자빈

"조선 문종5.조선의 간택과 문종의 두 번째 세자빈" 문종의 두 번째 세자빈은 어떤 인물? 실록에는 엄청난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일단 궁에 들어올 때 세종은 아들 문종이 용모에 불만을 가졌던 것을 떠올리며 용모의 중요성도 어필합니다. "세계世系와 부덕婦德은 본래부터 중요하나 혹시 인물이 아름답지 않다면 또한 불가不可할 것이다.", 1429년 8월 4일 세종실록 처음 세종은 규수의 문서를 한데 모아놓고 신하들과 한 번에 살펴보자 권유합니다. 그러자 허조 등은 이러할 경우 덕을 보지 못하고 용모만 보게 될 것이라며 반대 의견도 피력하죠. 이에 세종은 덕이란 것을 어떻게 종이만 보고 알 수 있느냐며 일단 전체적인 인상을 먼저 볼 것을 요구해 관철합니다. "잠깐 본 나머지 어찌 곧 그..

동아시아 역사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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