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벌 주의 강렬한 근각根脚 = 세습관계 몽골인, 색목인, 한인, 남인의 4분류는 대등한 입장에서 병렬된 단순한 평면적 구분이 아니라 그 각각이 공적인 국가 생활, 사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위에서의 각종 불평등한 자격을 부수하는 것이었다. 이 점에서 살펴보면 그것은 일종의 신분제도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몽고, 색목인은 모두 고위 고관에 있고 한인, 남인은 항상 소리小吏, 군졸軍卒이었던 것도 아니므로, 이 신분규정을 정말로 신분제도이도록 만드는 별개의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새삼 필요해진다. 이 요인에 해당하는 것이 근각관계根脚關係이다. 근각이란 유서由緖란 뜻으로 구체적으로는 몽골 조정과의 사이에 결합한 세습관계를 가리킨다. (출처 : 바이두 이미지) 세습관계, 다시 말해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