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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을 멸망시킨 한나라, 그리고 한사군

한나라와 고조선, 그리고 한사군 연나라의 태자 단丹의 군사가 진군秦에게 쫓겨 요하 근처에서 어지럽게 흩어진 뒤에 위만은 이들 망명한 백성들을 거두어 해동海東에 집결시켰다. 진번을 병합하고 국경을 항복하면서 한나라의 외신국外臣國이 되었다. 요동 변경 밖 동북쪽으로 고조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나라 무왕 때 은나라 왕족인 기자를 조선의 군주로 삼아 기자조선이라 불렀다. 기자조선은 사십일 대까지 전해졌을 때 연나라 사람 위만이 그곳으로 쳐들어가 조선왕 기준을 내쫓고 스스로 왕이 되어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였다. (출처 : 箕子朝鲜) 일찍이 진秦나라가 연나라를 멸망시킨 뒤로는 조선을 요동 국경 밖의 땅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한나라가 일어난 뒤에도 조선은 너무 멀어 지키기 어렵다 하여 요동에 있던 요새를 새로 쌓..

동아시아 역사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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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제 승성 2년(553) 10월, 왕승변은 건강, 진패선은 경구에 주둔케 했다.승성 3년(554) 4월, 서위의 사자를 북제의 사자보다 홀대했다는 이유로 우문태가 11월에 출병을 명한다. 우근, 우문호, 양충 등이 한수를 넘어 강릉에서 40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황화에 이르렀다. 왕승변을 대도독으로 삼고 진패선에겐 양주로 군영을 옮기게 했다. 소역은 밤에 봉황각에 올라가 천문을 바라보며 탄식했다. "객성(혜성처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별)이 형초의 영역으로 들어왔으니 우리가 필히 패하겠구나!" 강을 건너는 서위 군을 왕포, 호승우, 주매신, 사답인 등이 영격했지만 모두 패했다. 목책을 두고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양나라 장수 호승우가 유시에 맞아 전사한다. 서위군은 여세를 몰아 목책을 돌파하자 강릉성 서..

동아시아 역사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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