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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27

당나라 번진할거 시대에 대해 (안사의 난 이후를 말함)

번진할거藩鎮割據는 통상 당나라 안사의 난 이후를 말한다. 이 시기에 외지의 장령들은 사병을 거느리고 자신의 지위를 강화했다. 군사, 재정, 인사 방면으로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았는데, 이런 상태는 당나라가 멸망하는 백여 년간 지속하였다. 당나라 조정은 안사의 난 이후로 절도사의 수와 이들의 관할 지역을 늘렸는데, 이 관할 지역을 번진이라 부른다. 당나라 중앙정부에선 반란 세력 진압에 번진의 힘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힘은 당나라 혼란을 일으켰으며, 더 나아가 당나라 멸망의 근본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번진할거는 "안사의 난"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당나라 멸망 이후 출현하는 5대 10국의 양상도 번진 할거의 연장선이다. 번진할거 시대의 국내외적 문제는 당대, 오대, 더 나아가 북송대에..

동아시아 역사 2017.04.08

역사 초고를 보려했던 이성계 [당태종도 했잖아? 괜찮지?]

임금이 당태종의 전례를 따라서 왕위에 오른 이후의 역사 초고를 보자고 하였다. 대신이 안 된다고 글을 올렸으며 대간도 또 글을 올려 말하였다. 임금이 승인하였다. 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 제7권 재위 4년 되는 해인 1395년 6월 신미일에 태조는 역사 초고를 보자고 하였지만, 거부 당한다. 절대권력자인 왕이나 황제도 역사 초고를 보는 것은 절대로 금기시되며 사관들도 목숨을 걸고 거부하는 게 일반적이며 조정 대신들도 무조건 안 된다고 말리게 마련이며 대게 이를 따른다. (출처 : 다음 블로그) 하지만 허구와 눈덩이 속에 감춰져서 성군으로 추앙 받는 당태종은 마치 자신만의 특권인 양 역사 속에서 유일하게 역사 초고를 보고 자기 마음대로 바꾼 괘씸하며 매우 거만한 황제였다. 정관정요 속에 파묻힌 그의 행적은 한..

동아시아 역사 2017.04.07

환빠들의 유목민 한민족 떡밥 [단재 생각 = 유목민은 그냥 야만족]

트랙백 - 환단고기는 지독한 국수주의 역사책인가? 트랙백한 글에서 발췌 나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 즉 그 뿌리를 찾는 과정이다. 단순히 혈통을 찾는 게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뿌리를 고구려 단군 배달 환국까지 확대해주는 역사책이 환단고기이다. 지금 이 순간 사는 우리 사회 구성원 이외의 과거 모든 우리 민족들을 모두 배척하고 있음을 모른다. 북방유목민족들도 단군시대 갈라져 나간 우리 정신문화 바탕을 공유하는 형제들이다. 그러나 식민사학자들은 우리와 관계없다며 배척하고 있다. 누가 국수주의인가? 거기 달린 댓글 하나 1. 현재 사학계에서 고조선은 신화로서 인정하죠. 제대로 된 국가가 아니라요. 서기 300년 이전의 역사는 거의 원시인 수준으로 설명하는 게 현재 사학계인데, 고조선이 과연 국가다..

동아시아 역사 2017.04.06

명나라 간신 완대성의 죽음에 대한 기록

명말청초, 이자성의 난으로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목을 매달아 자살합니다. 이에 완대성, 마사영 등이 남명 정권을 꾸려 명의 부활을 내걸지만, 청나라 군대의 기세가 등등해 맞서지 못하고 도망치는 와중에 투항하고 맙니다. 이것만 놓고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할 수 있으나, 인품이 원래 고약한 사람이라 남명 정권을 꾸린 이후에도 정권을 장악한 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는 등 전횡을 일삼던 악인입니다. (출처 : qulishi.com) ☆ 명사 간신전 이듬해, 대군이 호적湖賊을 토벌하면서 사영士英과 장흥백長興伯 오일생吳日生을 사로잡아 어명에 따라 참수했다. 완대성은 사삼빈射三賓, 송지진宋之晉, 소장蘇將 등과 함께 강간江干으로 가 투항한 후, 대군을 따라 선하관仙霞關을 공격하던 중 바위 ..

동아시아 역사 2017.04.04

조선의 국왕과 어진 (대한제국을 중심으로), '국립고궁박물관'

고궁 박물관에 들러서 찍었던 사진 올려봅니다. 경복궁만 가보다 여긴 처음으로 와봤는데,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좀 놀라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 그랬습니다. 조선의 국왕조선은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건국한 이후 1910년 일본에 강점당하기까지 519년 동안 27명의 국왕이 왕위를 승계하며 지속되었다. 왕은 강력한 지배 체제를 유지해 갈 수 있는 탁월한 인물이어야 했으며 배우자인 왕비도 이에 걸맞게 덕성과 지성을 갖춘 사람으로 선택되었다. 또한 왕실 자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이에 부응하는 교육을 받아 바른 인성을 갖추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백성들을 두루 살피고 덕으로 다스릴 수 있는 소양을 쌓았다. 한 나라를 통치하기 위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지닌 왕은 마치 태양과 같은 존재였으며 왕권의 상..

동아시아 역사 2017.04.02

신라전 왕계편 - 왕의 휘, 계보, 장지 [혁거세에서 문무왕까지]

※ 왕명, 휘 또는 다른 왕명, 계보, 장지명(삼국사기), 장지명(삼국유사) 1. 혁거세赫居世 BC57~4, 불구내왕弗矩內王 : 시조始祖 사릉蛇陵 - 담암사 북쪽曇巖寺北 - 삼국사기 담엄사 북릉曇嚴寺北陵 - 삼국유사 2. 남해南解 4~24 자충慈充 : 적자嫡子 사릉원蛇陵園 - 삼국사기 3. 유리儒理 24~57 노례弩禮, 노弩. 박노례이질금朴弩禮尼叱今 : 태자太子 사릉원蛇陵園 - 삼국사기 4. 탈해脫解 57~80 토해吐解. 탈해치질금脫解齒叱今 : 남해의 사위壻 양정 언덕壤井丘 - 금성 북쪽城北 - 삼국사기 미소소정구중未召䟽井丘中에 수장水葬, 뼈로 소상塑像을 만들어 동악東岳에 안치함. 또는 소천구疏川丘 속에 장사를 지냄. 후에 신이 말하기를 "내 뼈를 동악東岳에 안치해 두어라" 하자 그 곳에 모심 - 삼국유..

동아시아 역사 2017.04.01

신라전 왕계편 - 왕의 휘, 계보, 장지 [신문왕에서 경순왕까지]

※ 왕명, 휘 또는 다른 왕명, 계보, 장지명(삼국사기), 장지명(삼국유사) 31. 신문神文 681~692 정명政明, 명지明之, 정신淨神. 字는 일소日炤 : 맏아들長子낭산 동쪽狼山東 - 삼국사기 32. 효소孝昭 692~702 이홍理洪, 이공理恭, 홍천洪川. 효소,孝昭, 효조孝照 : 태자太子망덕사望德寺 - 동쪽東- 삼국사기망덕사望德寺 - 동쪽東- 삼국유사 (출처 : 천년신라 지켜낸 호국사찰 위용은 오랜 세파에 스러지고…) 33. 성덕聖德 702~737 흥광興光, 융기隆基, 지성志誠. 국주대왕國主大王 : 동생弟 - 신문왕의 둘째 아들이거사移車寺 - 남쪽南- 삼국사기동촌東村 - 남쪽南 일명 양장곡楊長谷 - 삼국유사 (출처 : 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 34. 효성孝成 737~742 승경承慶 : 둘째 아들二子관을..

동아시아 역사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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