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옛 인쇄 문화 한국에서 인쇄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각종 그림과 기호, 문장을 비롯하여 한자漢字를 기록한 비문碑文과 금석문金石文 등을 바탕으로 삼국시대에 이르러 형태를 갖춘 기록물이 생산되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국시대에 목간木簡, 닥종이에 먹으로 쓴 사경寫經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문헌상의 기록에서도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역사서를 편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중국으로부터 불교의 전래와 함께 각종 서적이 유입되면서 이를 보급하고 유통하기 위한 인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바이두 이미지) 고려의 인쇄문화는 불교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하였다. 불교국가로서의 이념 및 체제정비와 맞물려 각종 불경과 대장경이 대형 국가사업으로 시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