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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19

수원 역사, 선사시대~현재 (창성사, 간돌검 등,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역사, 선사시대~현재 (창성사, 간돌검 등, 수원화성박물관) 서호납줄갱이 분류 : 잉어과 / 크기 : 5.5cm 서호납줄갱이는 1913년 최초로 보고된 한국 특산종으로, 수원 서호에서만 서식하던 물고기이다. 서호납줄갱이는 몸길이 5.5cm의 작은 잉어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멸종 어류이다. 몸체는 비교적 등이 높으며 입이 작고 눈이 크다. 몸색은 등 쪽이 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을 띠고 있다. 수원 서호에서만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습성이나 생활, 성장 발생과정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각시붕어와 비슷하게 생겼고 흰줄납줄개로도 불렸다. 1913년에 처음으로 Jorda과 Metzy가 서호에서 채집하여 신종으로 발표했다. 1935년 mori가 2개체를 채집하여 기록한 이후에 완전히 멸종된 것으..

동아시아 역사 2017.11.11

수원 역사, 100년 전 사진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역사, 100년 전 사진 [수원화성박물관] 100년 전 수원화성1907년 독일장교 헤르만 산더(Hermann Sander, 1868~1945)가 찍은 수원화성의 모습이다. 100년 전에 그는 주일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1년간 조선에서 봉직했으며, 일본인 사진사를 대동하고 조선과 중국의 여러 곳을 여행했다. 1907년 3월 헤르만 산더는 1905년 개통된 경부철도를 이용하여 기차를 타고 수원을 방문하였다. 이때 촬영된 15컷의 사진이 100년 전의 수원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들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정조의 꿈을 실현하는 수원정조는 수원을 무대로 개혁 의지를 실현하면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왕권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이 사랑하던 백성들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

동아시아 역사 2017.11.10

중국 삼국시대, 5호16국을 다룬 책 (영웅시대 빛과 그늘 1권)

중국 삼국시대, 5호16국을 다룬 책 (영웅시대 빛과 그늘 1권) 흔히 접하기 힘든 기행문 형식의 책입니다. 저자인 박한제 교수님이 월간중앙에 기고했던 글들을 정리해 묶은 책이라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형태도 아닙니다. 독특한 전개가 주는 신선함 만큼은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권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은 삼국시대와 5호16국 시대가 주제입니다. 무대는 주로 관중이라 일컫는 중국의 중심부입니다. 두 번째 권은 강남의 낭만과 비극이란 제목인데 남조의 역사, 세 번째 권은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이란 제목으로 북조와 당나라 초기를 다룹니다. 이중 제가 읽은 건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 시리즈 1편(삼국시대, 5호16국시대)입니다. 이 책들을 읽기 전에 위진남북조 시대 전체를 먼저 접해보는 것이 좋을 ..

동아시아 역사 2017.11.07

수원화성 축성, 조선 실학 정약용의 거중기와 공사 실명제

수원화성 축성, 조선 실학 정약용의 거중기와 공사 실명제 수원화성의 축성 계획1790년 부사직副司直 강유姜游(1722~?)는 사도세자가 묻힌 곳이자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수원에 성곽을 쌓을 것을 정조에게 건의하였다. (수원화성 축성 시작) 정조는 신도시 수원의 건설로 정치, 사회, 경제, 국방 전반에 걸친 개혁 의지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경험을 토대로 조선 성곽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백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서학을 익힌 규장각 소속의 신진 관료인 정약용에게 축성 계획을 지시하였다. 정약용은 정조의 의중을 꿰뚫고 중국과 일본의 성제城制는 물론 중구을 통해 입수한 서양 과학 기술 서적을 연구하여 1792년 성을 쌓기 위한 이론과..

동아시아 역사 2017.11.06

채제공 초상화, 이명기가 그린 조선 정조 측근 (수원화성박물관)

채제공 초상화, 이명기가 그린 조선 정조 측근 (수원화성박물관) 채제공 초상 보자기 번암 채제공 초상 금관조복본朝服本, 흑단령본黑團領本, 시복본을 보관하기 위해 제작한 직사각형 형태의 보자기다. 보자기마다 조복본, 흑단령본, 시복본이라는 글씨가 먹으로 쓰여 있다. 이중 시복본時服本의 보자기는 바깥 면이 붉은색이고 양쪽 면은 연하늘색이며 끝자락마다 초록색 수술을 매달아 장식하였다. 원형의 연초록색 보자기 2점은 초상 아래 하축下軸의 양쪽 끝 축두軸頭를 감쌀 때 사용하던 것이다. 채제공 초상 시복본 누비보 1792년 장황한 번암 채제공 초상 시복본을 보관할 때 사용하던 직사각형 모양의 누비보로 재질은 명주다. 가장자리에 먹으로 시복時服 대소大小 각各 일본一本이라고 쓴 글씨가 있어 원래 수원화성박물관 소장의 ..

동아시아 역사 2017.11.05

맹자의 천시지리인화, 지도자의 리더십이란?

맹자의 천시지리인화, 지도자의 리더십이란? 맹자는 이런 말을 했다.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天時不如地利,진리는 인화만 못하다 地利不如人和.- 천시지리인화 천시는 사람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조건으로, 자연환경 변화와 기후 변동 등이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등을 말한다. 지리地利는 땅의 산물이 풍부하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함을 말한다. 그러나 기후나 땅보다 더욱 중요한 요인은 인화人和라고 강조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나 재난이 생겨난다. 태풍이나 홍수, 폭우가 더욱 잦아지는 것은 인간이 자연을 멋대로 파괴하였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세계 각국 학자들의 걱정은 결국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우리는 자연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고대 인류는 종족들 사..

동아시아 역사 2017.11.04

조선 정조가 아끼던 번암 채제공 유물들 (수원화성박물관)

조선 정조가 아끼던 번암 채제공 유물들 (수원화성박물관) ※ 이 포스트에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소개글을 정리합니다. 번암집 어정범례樊巖集御定凡例정조가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 원고의 편차를 정해 준 어정범례이다. 1799년(정조 24) 1월에 채제공이 세상을 떠나자 그해 가을에 문인門人인 정약용丁若鏞과 이가환李家煥 등이 유고를 교정하였다. 이듬해 정조는 번암집 편집과 관행에 큰 관심을 갖고 유고를 여러 차례 살펴보고 직접 문집의 범례凡例를 지어 주며 문집을 편집하는 기준으로 삼게 하였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임금이 신하의 문집에 범례를 제정해 준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채제공에 대한 정조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수원유수에게 장용외사를 겸하라는 전령정조는 1789년(정조 13) 사도세자..

동아시아 역사 2017.11.03

번암 채제공 유물, 시호교지, 번암집, 정조 어제시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유물, 시호교지, 번암집, 정조 어제시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집안의 기증유물번안 채제공의 6대 후손 채호석 선생이 집안의 유물 153점을 2006년에 일괄 기증하였다. 채제공은 조선후기 학문과 정치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정조시대의 대표적인 재상으로서, 초대 수원유수를 지냈으며 수원화성 축성을 총괄하여 수원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이러한 연유로 채호석 선생과 그 부인 김양식 여사는 평생 수집해온 집안의 유물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기증 유물 중 채제공 초상의 초본과 정본 등은 보물 제1477-1호로 일괄 등록되었으며, 정조어필 비망기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되었다. 채제공가의 기증유물은 채제공의 정치적, 학문적 위상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며 한 시대를 관통하는 우수한 유물로서 그 가..

동아시아 역사 2017.11.02

수원행차와 낙남헌 행사, 혜경궁 홍씨 회갑잔치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행차와 낙남헌 행사, 혜경궁 홍씨 회갑잔치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백성에게 베푼 혜택 (낙남헌 양로연과 별시) 지팡이든 흰머리 노인들 앞뒤로 모여드니해동의 낙남 연회 화기가 넘치누나바라노니 노인들 백 세의 장수 누리시고자궁께 만만년 장수 빌며 술 따르고 절해주오 - 홍재전서 권6 시2, 수원행차한 정조가 노인들을 위한 잔치에서 읊은 시 낙남헌에서의 양로연윤2월 14일 오전, 정조가 낙남헌에서 영의정 홍낙성洪樂性 등 수원행차를 수행한 노대신老大臣 15명과 수원부의 노인 총 384명에게 양로연을 베푸는 장면이다. 이 잔치에 초대받은 화성부 노인의 명단에 따르면, 관료가 9명, 80세 이상의 노인이 208명이고, 61세 노인이 168명이었다. 이 중 90세 이상의 노인도 16명이나 되었다. 정조는 어머님이..

동아시아 역사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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