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낙성연, 수원화성 축성 기념 행사 (조선 정조)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10. 28. 21:09
반응형

낙성연, 수원화성 축성 기념 행사 (조선 정조)


낙성연 정조 조선 정조[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여민동락의 낙성연

행사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놀이를 마련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도록 하라!


1794년 1월 7일 화성 축성을 시작한 이래 2년 9개월의 시간이 흐른 1796년 9월 10일 마침내 공사가 끝났다. 이날 정조는 매우 감격하여 화성 축성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상을 주었다.


또한, 축성을 기념하고자 10월 16일 참여한 모든 사람과 수원의 백성들을 모아 화성행궁의 낙남헌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낙남헌에 대형 차일을 치고 중앙에 화성 축성 총리대신인 채제공과 수원부사인 조심태가 자리하고, 대형단에는 공사 감독관들이 자리했다. 아래 넓은 마당에는 화성의 선비들, 백성들, 인근 승려들도 참가했다.


무대 위에서는 서울과 수원 무희들의 궁중무용이, 아래 마당에서는 광대들의 사자놀이와 산대회가 펼쳐졌다. 이렇듯 화성 낙성연은 단순한 축성 축하 잔치가 아니라, 축성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화성의 희망찬 미래를 축원하는 대동의 잔치였다.


정조 대왕 수원화성 낙성연[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 정조 대왕 낙성연[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낙성연에 참여하지 못한 정조

당시 궁중에 홍역이 돌아 9월 22일 정조의 딸인 숙선옹주가 홍역에 걸리자 정조는 원자를 데리고 규장각 옆 이문원으로 피신을 갔다.

행여 원자가 홍역에 걸려 죽기라도 한다면 사도세자를 국왕으로 추존하고자 하는 계획과 정조 자신이 상왕이 돼 화성으로 내려가겠다는 계획이 실현 불가능하게 되므로 정조는 낙성연 참여를 포기하였다.


낙성연 정조 여민동락[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 정조 낙성연[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낙성연

1796년 10월 16일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 수원화성의 완공을 축하하는 잔치 모습이다.

이 자리에는 축성에 관여했던 관료 및 낙성연에 초대받은 손님, 공사에 참여한 일꾼들, 구경 온 백성까지 모두 함께하였다. 더욱이 이날을 위하여 음식은 물론 춤과 음악이 준비되었고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잔치를 즐겼다.


낙성연 수원화성 수원행차[낙성연 당시 지위가 제일 높았던 채제공]


수원행차 수원화성 낙성연[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뿌연 사진의 주인공은 정조를 대신하는 체재공)


수원행차 수원화성 낙성연 조선 정조 대왕[수원화성 축성 기념] 수원화성박물관


낙성연, 수원화성 축성 기념 행사 (조선 정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