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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민족 지도2] 선비족, 유연, 돌궐, 거란 (위진남북조~거란 요나라)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9. 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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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민족 지도2] 선비족, 유연, 돌궐, 거란 (위진남북조~거란 요나라)


선비족이 북선비, 서신비, 동선비로 나뉘었을 때, 북선비의 한 일파는 유연이었습니다.


북방민족 선비족 유연


유연의 작은 세력은 이내 커져 북방을 정복할 정도로 확장되었습니다.


북방민족 유연 탁발선비 북위


북방민족 유연 탁발선비 북위 돌궐


강력했던 유연도 나중엔 돌궐에 멸망해 북방에서 사라집니다.


북방민족 돌궐 토욕혼 수나라 실위 말갈 고구려


이후 동쪽 실위는 갑자기 출현한 게 아닙니다. 사실, 유연과 선비의 일파가 동쪽으로 이주하여 세력을 형성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실위가 선비의 후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동호의 후예라는 설도 있지만 확실히 선비족과 연관성이 짙습니다.

말갈 또한 원래 중국 동북쪽에 있던 민족입니다. 주나라, 진나라秦, 서한西漢 때는 숙신으로 불렸고, 위진 시대엔 읍루挹娄, 남북조 시대엔 물길勿吉, 수당隋唐 시대에 이르러 말갈靺鞨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어서 돌궐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강대국이었던 돌궐은 분열하는데 여기엔 수나라 조정의 이간책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결국 돌궐은 분열하여 서돌궐과 동돌궐로 나누어집니다.


북방민족 돌궐 실위 거란 말갈 고구려


매우 거만했던 돌궐은 결국 멸망합니다.


이후 남쪽 수나라 왕조는 무너지고 당나라가 새로 건국됩니다. 수나라는 고구려 공격 등 무리한 정책을 펼치다 북쪽에서의 공격을 받지 않고 스스로 멸망했죠.


북방민족 당나라 토욕혼 도호부 토번


이후 돌궐은 당나라가 혼란해지자 다시 나라를 되찾아 세력을 이룹니다. 하지만 이때 돌궐을 구성하던 부락의 수는 너무 많았습니다. 이건 돌궐이란 정치 공동체를 연명하지 못한 치명적 결함이었습니다.


북방민족 돌궐 거란


그래도 기세가 등등했던 돌궐을 가만히 놔둘 수 없었던 당나라 현종 이융기는 계책을 고안합니다. 돌궐 내부의 회골을 꼬드겨 돌궐의 힘을 약화하려던 것이었죠. 결국, 이 계책도 성공해 마침내 회골은 회골만의 국가를 세웁니다.


북방민족 회골


당나라 말기에 이르자, 돌궐의 한 분파였던 사타족 출신 이존욱은 오대십국 시대에 나라를 세우나, 회골은 거란에 밀려 서쪽으로 밀려납니다.


북방민족 거란 회골


비록, 회골은 서쪽으로 밀려났지만 굳센 기세만큼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창, 감주, 황두를 대표하는 큰 부족 간에 알력 다툼이 발생하며 회골은 셋으로 나뉩니다.


북방민족 거란 고창회골 감주회골 황두회골


여기서, 고창회골高昌回鹘은 서주회골西州回鹘, 서주회골西州回鹘은 위구르畏兀儿, 위구르는 신장 위구르维吾尔입니다.


http://blog.sina.com.cn/s/blog_401db2600102w9a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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