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조선 말기 발간된 신문 종류 (일제강점기 전)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7. 7.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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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에는 국내외 사정을 민중에게 알려 계몽하기 위해 다양한 신문 발간이 이루어졌다. 나라에서 발간한 한성순보를 시작으로 민간신문들이 차례로 창간되었다. 신문들은 국내외의 사건들을 보도하고 정부시책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영문판을 발행하여 당시 우리의 상황을 외국에 알리는 역할도 담당하였다. 각종 민간신문은 논리적이고 호소력 있는 논조로 민중의 자주독립과 애국심을 고취했으며, 일본의 내정간섭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민족지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성순보 영인본한성순보 영인본

(출처 : 한성순보 영인본)


1. 한성순보漢城旬報, 한문판


1883년. 10. 01(음력) 창간

1884년. 10. (음력) 폐간


- 출판 업무를 맡아보던 정부 기관인 박문국博文局에서 창간한 최초의 근대 신문으로 관영신문의 성격을 지님

- 갑신정변甲申政變으로 박문국의 인쇄 시설이 불타 폐간



한성주보한성주보

(출처 :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


2. 한성주보漢城周報, 국한문 혼용판


1886년. 01. 25 창간

1888년. 폐간


- 한성순보가 폐간된 후 신문의 필요성을 느끼고 박문국을 중건하여 한성주보 창간

- 최초로 상업광고 기재



독립신문 기념 우표. 서재필 기념독립신문 기념 우표. 서재필 기념


3. 독립신문獨立新聞, 국문판-영문판


1896년. 04. 07 창간

1899년. 12. 04 폐간


- 정부의 지원을 받아 창간한 최초의 민간 신문

- 초기에는 정부에 매우 우호적이었으나 점차 정부 비판적인 태도를 보임

- 독립협회獨立協會 창립 후 독립 협회 활동 지원



제국신문제국신문


4. 제국신문帝國新聞, 국문판


1898년. 08. 10 창간

1910년. 08. 02 폐간


- 일반 서민층 및 부녀자를 대상으로 창간

- 초기에는 정부와 일본의 내정간섭을 비판, 1903년 정부 관리에게 사장직이 넘어간 이후 계몽적인 성격이 강해짐



황성신문황성신문


5. 황성신문皇城新聞, 한문 위주의 국한문 혼용판


1898년. 09. 05 창간

1910년. 08. 30 한성신문으로 제호 변경.

1910년. 09. 14 폐간


- 남궁억南宮檍 등이 국민을 계몽하고 외세 침입에 항쟁하기 위하여 창간

- 보안회輔安會의 활동을 지지하고 일본 침략에 저항하면서 애국 사상을 고취함



대한매일신보대한매일신보

(출처 : 매일신보의 제호와 무궁화)



6.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국문판, 국한문판, 영문판


1904년. 07. 18 창간

1910년. 08. 30 매일신보로 제호 변경


- 영국인 베델Ernest Thomas Bethel이 민족진영의 지원을 받아 창간. 민족진영의 대표적인 언론 기관 역할 담당

- 매일신보로 제호 변경 후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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