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문종3. 세 번 결혼한 남자 문종" 1429년 7월 20일, 세종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당시 말로는 교지, 교서) 책봉된 지 2년에 불과한 세자빈을 폐한다는 내용이었다. 1429년 7월 20일 세종실록 "세자빈이 요망하고 사특하여 왕궁王宮 안에 용납할 수 없는 바이니, 폐출廢黜시켜야 할 것이다." 완벽한 왕세자로 세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던 세자. 그에 단 한 가지 약점은 세자빈이었다. 당시 세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 세자빈을 두고 궁에선 흉흉한 소문마저 돌았다. 세자는 마음을 잡지 못했고, 두 사람은 결국 파국을 맡는다. 세자와 세자빈 두 사람의 사이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 번 결혼한 남자 문종 며느리를 내보내는데 대국민 담화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정말 그 시대에 담화문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