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석張天錫은 양주자사凉州刺史가 되어, 서쪽 땅에서 왕王을 참칭하고 세력을 폈는데 전진前秦의 부견符堅에게 붙잡혔고 그의 시중侍中으로 기용되었다. 그 후 수양壽陽에서 함께 패전(비수에서 패배한 일)했는데 장천석은 도읍으로 돌아왔다. (1) 효무제(동진 효무제 사마요)에게 중용되었는데 궁중에 입궐할 때마다 언제나 해가 질 때까지 이야기 상대를 하고 있었다. 이 일을 질투하는 자가 있었는데 어느 좌석에서 장천석에게 물었다. "북쪽에는 어떤 좋은 점이 있습니까?" 장천석이 말했다. "오디(뽕나무 열매)는 달고도 향기로워서 올빼미 솔개가 이것을 먹으면 그 날카로운 소리가 부드럽게 바뀌고, (2) 짙은 낙유酪乳는 온호환 성품을 길러주는 까닭에 사람에게는 질투심 같은 것이 없답니다." (3) (출처 : 鲜为人知的两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