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오강에 대한 설명 오강烏江은 지금 중국의 안휘성安徽省 화현和縣 동북 쪽에 있는 강이다. 초한楚漢 시 때 항우羽가 일찍이 서초패왕西楚覇王이 되어 천하를 호령했으나, 뒤에 해하垓下에서 한군漢軍에게 겹겹으로 포위되어 곤경에 처하자, 밤중에 일어나 장중帳中에서 우미인虞美人과 함께 술을 마시며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개는 세상을 덮었는데, 때가 이롭지 못하여 오추마가 가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가지 않으니 어떻게 하겠는가. 우여 우여 너를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 何]" 라고 노래하였다. 그리고는 오강烏江을 건너 그의 근거지인 강동江東으로 건너가 재기하려 하는데, 오강의 정장亭長이 배를 대고 기다리고 있다가, "강동 江東이 비록 작다고는 하나 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