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욕혼 2

토욕혼 버전, 화살의 일화 [모용아시와 모용모리연]

(토욕혼의 왕) 아시는 슬하에 20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위대는 장자였다. 아시는 또 말하기를, "너희는 각자 내 화살 한 대를 가지고 가서 부러뜨려 땅 아래 놓아보아라" 라고 하였다. 잠깐 있다가 동모의 동생인 모리연에게 말하기를, "너는 화살 한 대를 선택해 부러뜨려 보아라" 라고 하였다. 모리연이 화살을 부러뜨렸다. 또 말하기를, "너는 19대의 화살을 가지고 부러뜨려 보아라" 라고 하였다. 모리연이 부러뜨리지 못했다. 아시가 말하기를, "너희는 알겠느냐? 하나는 쉽게 부러뜨릴 수 있으나 여러 개는 꺾기 어려우니, 전력을 다해 마음을 하나로 하면 사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며, 말을 마치자마자 죽었다. 형의 아들은 모괴가 즉위하였다. (출처 : 바이두 백과) -- 연개소문이 토욕혼의..

동아시아 역사 2017.01.03

중국 화북 지방, 위진남북조 전진 멸망 이후 흥망사

중국 화북 지방, 위진남북조 전진 멸망 이후 흥망사 중국 화북 지방, 동부의 흥망화북 동반부의 옛 전영 영내에서는 384년 모용수가 연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 이윽고 중산中山(하북성 정현)을 수도로 삼고 제위에 올랐다. 이를 전연과 구별하여 후연이라고 한다. 또 모용수(전진 부견에게 중용)의 독립을 계기로 하여 옛 전연의 황제 모용위의 동생들이 장안의 동쪽과 산서성 남부에서 병사를 일으켰고, 이에 호응하고자 한 모용위가 부견에게 살해당한 뒤 동생 가운데 한 명인 모용충이 황제를 칭하였다. 위진남북조 시대의 이 세력은 서연西燕이라 한다. 중국 화북 지방의 서연은 부견으로부터 수도 장안을 빼앗았으나 관중으로 강제 이주되어 있던 선비족이 그 세력의 주체였고 그들은 동쪽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기 때문에, 장안을 ..

동아시아 역사 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