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와 그의 부인 도미의 부인은 백제의 일반 서민으로서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선 진취적인 여인이자 왕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남편과의 의리와 정절을 지킨 인물이다.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 시대에는 도미 부인 이야기가 본받아야 할 열녀의 사례로서 널리 보급되었다. 현재 도미 설화는 여러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영화, 소설, 무용극 등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다. 사랑을 지켜낸 백제 여인 도미 부인 백제 사람 도미와 그 부인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이를 질투한 개루왕은 도미 부인의 정조를 시험하려고 했다. 왕은 도미를 잡아두고 신하에게 왕의 옷을 입혀 도미 부인에게 보냈다. 가짜 왕이 '내가 도미와의 내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다' 라 말하고 도미 부인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