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

위나라와 오나라 고취곡 [형양 전투, 여포 생포, 적벽 전투]

중국의 군대에서는 병사의 사기를 높이고 한편으로는 오락을 제공하기 위해 옛날부터 군가를 부르는 습관이 있었다. 군가는 북과 피리로 반주를 하므로 고취곡鼓吹曲이라 불렸으며.... 위나라의 고취곡 12편은 한나라 말기부터 위나라 건국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사건을 시대순으로 부른 조곡으로, 각각의 곡은 제목과 간단한 설명 및 노래의 본문으로 되어 있다. ☆ 위나라의 고취곡 (송서 참조 : 송서 145권 [클릭]) 제2곡 형양 전투 - 조공을 말하기言曹公也 [戰滎陽 汴水陂] 전형양 변수피[戎士憤怒 貫甲馳] 융사분노 관갑치[陳未成 退徐榮] 진미성 퇴서영[二萬騎 塹壘平] 이만기 참루평[戎馬傷 六軍驚] 융마상 육군경[勢不集 眾幾傾] 세불집 중기경[白日沒 時晦冥] 백일몰 시회명[顧中牟 心屏營] 고중모 심병영[同盟疑 計..

동아시아 역사 2017.01.06

창천항로, 삼국지 적벽대전 [만화가가 그린 환상의 적벽]

창천항로, 삼국지 적벽대전 [만화가가 그린 환상의 적벽] 소설 삼국지연의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한 인터뷰를 위해 보내져 온 한국 독자의 창천항로 평을 읽고 조금 놀랐다. 연의라고 하는 허구의 이야기가 어디까지나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들어보면 일본도 같은 경향이라고 한다.그러고 보면, 연의라고 하는 세례를 받지 않은 나에게도 이 연의의 환상은 여러 번 나타나 성가신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아마도 삼국지에 대해 쓰인 대부분 글이 이 환상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환상의 정도가 가장 현저하게 나타난 일막이 적벽대전이다. 유비와 손권 측의 관계자로부터 천하의 대전이라 이야기되는 이 전투. 정사의 본문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선주(유비)전에서는, 단지 55단어, 연의..

동아시아 역사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