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2

목숨을 잃은 원소의 모사 이야기 2 전풍과 허유편

원소의 모사는 왜 목숨을 잃었을까? 원소 모사의 비극 (원문 : 袁绍的谋士是怎么死的?袁绍谋士的悲剧2 [클릭]) 전풍은 원소 수하 중 제일 뛰어났지만, 감옥에 갇힌 포로 신세였었죠. (관도대전 당시) 사신을 보내 충언을 했지만, 돌아온 건, 원소의 하옥 명령과 이어진 사형 명령이었습니다. 숲에서 나온 나뭇 가지는 바람에도 부러지듯, 명성이 너무 높았던 전풍은 남의 시기를 크게 받았습니다. 전풍 본인도 시기하는 이들과 타협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타인의 시기로 죽음을 맞게 된 건 어찌보면 당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풍은 견해와 관찰력이 남들보다 뛰어나 원소가 패해자 자신이 죽을 것이란 것도 예견했죠. 처음, 원소가 패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감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전풍을 축하하며, 지금보다도 더 중용될 ..

동아시아 역사 2017.05.23

협천자 뜻, 천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한다 (삼국시대 조조와 원소)

6강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다"(조조는 헌제를 옹립(협천자)한 뒤 자신은 대장군의 위에 오르고 황제의 이름으로 원소에겐 태위와 업후鄴候로 봉합니다. 원소는 이에 항의했고 조조는 대장군의 위를 원소에 양보합니다) 조조는 당연히 원소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으며, 원소와는 언젠가 공개적으로 사이가 틀어질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협천자가 원인) 그러나 원소의 이번 소란은 상상했던 것처럼 사정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게 했습니다. "네가 어린 황제를 장악했다고 해서, 대장군을 맡았다고 해서, 천하가 네 것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 당치도 않지!" 실제로 원소도 조조의 말을 듣지 않았고 원술도 듣지 않았으며, 여포와 장수 같은 작은 군벌들도 듣지 않았으니, 저 멀리 떨어져 있던 ..

동아시아 역사 20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