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 2

세설신어 감상, 사학과 학생의 리포트 (펌)

출처 - 중국문학.com, 중국 시의 이해 1. 세설신어(世說新語) 세설신어는 남조 송宋나라의 유의경劉義慶이 지은 것으로 전체 36편에 걸쳐서 총 1,130조의 고사가 실려 있다. 주로 동한東漢 말에서 동진東晉 말까지 약 200년간 실존했던 제왕과 고관 귀족을 비롯한 문인, 학자, 현자, 은자, 화상, 부녀자 등 700여 명의 언행과 일화를 수록했다. 그 내용은 당시 명사들의 도덕 수양이나 학술 사상과 문학 관념, 재능, 품성과 개성, 일상생활 및 인간관계 등 철저한 ‘인사人事’를 기록하고 지괴적志怪的인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지인 소설이 갖추어야 할 범주를 제시하고 있다. 1) 세설신어의 내용 1. 덕행德行 - 충의, 효도, 청렴, 인애 등 전통적인 유가도덕에 관한 일을 기록. 2. 언어言語 - 당시 청담..

동아시아 역사 2017.04.12

왕담의 영명함을 알아챈 조카 왕제, 둘의 일화

왕여남王汝南(왕담, 王湛)은 부모상喪의 기간이 이미 끝났지만 그대로 묘소에 머무르고 있었다. 사촌 형(왕혼)의 아들인 왕제濟는 묘소에 참배하러 올 때마다 숙부(왕담)에게 들르지 않았으며 숙부도 기다리지 아니했다. 왕제는 설령 어쩌다가 들린다 하더라도 간단한 인사말만 할 뿐이었다. 나중에 불쏙 시험 삼아 은자의 시사時事를 물어보았는데, 그 대답이 매우 논리적이었고 왕제의 생각을 뛰어넘는 바가 있어서 왕제는 깜짝 놀랐다. 그리하여 계속 함께 토론했는데 점차 정미精微(정밀하고 자세하다)한 경지에 이르렀다. (출처 : 바이두 백과) 왕제는 이전에는 조카로서의 경의敬意(윗사람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를 거의 차리지 않았는데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기도 모르게 경외심이 생기어 마음과 몸이 모두 숙연해졌다. 그는 그곳..

동아시아 역사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