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초한지와 삼국지를 이어주는 전한, 후한지, 장개충 흉노를 달래는 효문제 하, 은, 주 3대 이래로 중국에서는 언제나 흉노족이 환난과 재해의 근원이었다. 한나라 황실에서는 그들 강약의 시기를 알아채고 군비를 갖추어 그들을 정벌하고자 했다. 흉노족은 대체로 북쪽의 미개척지대에서 목축하며 이리저리 이동하며 살았다. 특히 천고마비, 가을철에 말이 살찌면 한바탕 약탈하여 풍성한 겨울을 지내곤 하였다. 그들의 가축에는 말, 소, 양이 많았고, 물과 풀을 따라 이동해가며 살아야 했기 때문에 성곽이나 일정한 주거지가 있을 수가 없었고, 더구나 농사도 짓지 않았으므로 나누어 가질 땅도 없었다. 그들의 일반적인 풍습은 평화 시에는 목축에 종사하는 한편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으로 생계를 세웠고, 전쟁이 일어나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