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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2

명림답부가 혁명가인가? - 조선상고사

제5장 차대왕次大王의 피살과 명림답부明臨答夫의 전권專權 (혼자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름) 차대왕次大王의 20년 전제專制 (국가의 권력을 개인이 장악하고 그 개인의 의사에 따라 모든 일을 처리함) 차대왕이 양위를 받아 20년 동안 고구려에 군림하여 전제하다가 연나(椽那)의 조의(皀衣) 명림답부(明臨答夫)에게 살해당하였다. 그러나 차대왕의 본기(本紀)가 간략하고 허술하여, 그 전제(專制)의 정도와 살해당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기 어렵다. 이에 본기의 전문을 여기에 번역해 싣고 나서 논평하고자 한다. "차대왕의 이름은 수성(遂成)이니, 태조왕의 동모제(同母弟 : 동모제 3字는 서자로 고칠 것)로 용감하고 위엄이 있었으나, 인자(仁慈)가 적었다. 태조왕의 양위(讓位)로 왕위에 오르니, 나이 76세였다. (출처 :..

동아시아 역사 2017.05.27

가남풍, 암군 사마충의 황후-폐위되지 않은 이유? [중국악녀 이야기]

가남풍, 암군 사마충의 황후-폐위되지 않은 이유? [중국악녀 이야기] 중국악녀 가남풍의 친인척 가모 등이 음행淫行을 일삼았던 가남풍을 폐위시키려고 한 까닭은 죽어도 도덕적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유교적 명교의 원칙 때문이 아니었다. 혹시 황후이자 중국악녀 가남풍의 부도덕성이 탄로 나 그녀와 가까운 자기들에게 불똥이 튈까 걱정한 것일 따름이었다. 즉, 지극히 개인적인 이해득실의 계산이었을 뿐, 유가적인 도덕이 그 이유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를 함께 논의한 사람들도 결국에는 모두 한발씩 물러났다. 그들은 가남풍의 남편인 암군 혜제 사마충이 그녀를 내쫓지 않을 수도 있다면, 황후 폐출의 도모가 오히려 자신들에게 화로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끝내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암군 혜제 사마충은 황후..

동아시아 역사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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